[어제TV]'아이가다섯' 임수향, 눈치없는 사돈처녀 얄미워

뉴스엔 2016. 3. 2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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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향이 ‘아이가다섯’ 11회에서 사돈지간 갈등을 촉발하는 민폐 사돈처녀로 돌변했다.

3월 2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 다섯’ 11회(극본 정현정/연출 김정규)에서 장진주(임수향 분)는 사돈댁에 기거하며 민폐행각을 펼쳤다.

앞서 장진주는 3류 대학마저 학점이 모자라 졸업하지 못한 사실이 들통 나며 부친 장민호(최정우 분)에 의해 쫓겨났다. 이상태(안재욱 분)는 갈 곳 없는 장진주를 제 집으로 보냈고, 이상태 여동생 이연태(신혜선 분)와 예전부터 친구였던 장진주는 제집인 듯 편하게 지냈다.

그 때문에 오히려 창고에 얹혀살고 있는 차남 이호태(심형탁 분)만 안채에 드나들기 힘들게 됐다. 사돈댁에 알려지면 망신이니 창고에 숨어 있으라는 모친 오미숙(박혜숙 분)의 엄명이 있었던 것. 장진주가 엄청난 식욕으로 음식을 먹어치우는 사이 이호태는 창고에서 쫄쫄 굶었다.

여기에 장진주는 친구 이연태의 속도 긁었다. 이연태는 짝사랑하던 김태민(안우연 분)을 장진주에게 뺏기고 상심한 상태. 장진주는 그런 이연태의 속도 모르고 이연태 전화로 김태민과 통화하는가 하면 김태민과 밀고당기기 중이라는 티를 내며 이연태를 마음 아프게 했다.

결정타는 이날 방송말미 배고픔을 참다못해 안채에 들어간 이호태의 마지막 남은 밥 한 공기를 장진주가 먹어치우며 벌어졌다. 장진주는 이호태가 밥을 차려놓고 자리를 비운 사이 “연태가 나 먹으라고 차려놓은 건가?”라며 밥을 홀라당 다 먹어치웠다.

이에 분노한 이호태가 “너 언제까지 우리 집에 있을 거냐. 당장 네 집으로 돌아가라”고 성내자 장진주는 “나 지금 쫓겨난 거다”며 집으로 돌아갔고, 동정심을 사기 위해 부친 장민호에게 “밥 한 끼 때문에 사돈댁에서 쫓겨났다”며 사실을 왜곡시켰다.

장민호는 “정말 쫓겨났냐. 정말 밥 한 끼 때문에 쫓겨난 거냐. 어떻게 사람들이 그럴 수가 있냐”며 사돈에게 분노하느라 딸 장진주를 향한 분노를 잊었다.

며칠 동안 사돈댁에 신세를 지면서도 엄청난 식욕을 자랑하며 눈치 없이 지내던 장진주가 집에 돌아가기 위해 이호태의 불호령을 트집 잡는 모습은 철없는 사돈처녀의 귀여운 장난으로 보기엔 지나쳤다.

이호태 이연태 남매가 장진주 때문에 겪은 불편이 큰 탓. 거기에 안 그래도 이상태의 재혼문제로 툭하면 갈등을 빚는 사돈지간을 갈라놓는 언행은 장진주를 얄미운 민폐 사돈처녀 캐릭터로 굳혔다. (사진=KBS 2TV 주말드라마 ‘아이가다섯’ 11회 임수향 심형탁 최정우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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