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테트라포드 추락사고 주의..이틀새 2건 발생

2016. 3. 22.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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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날씨가 풀리면서 테트라포드 사고가 이어져 주의가 요구된다.

22일 오전 3시 15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대교 수변공원 앞 테트라포드에서 50대 남성이 8m 아래로 떨어졌다.

행인의 신고를 받은 119구조대가 출동해 이 남성을 구조했다.

이 남성은 머리를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앞서 21일 오후 2시 40분께 부산 영도구 남항동 홍등대 앞 테트라포드에서도 60대 남성이 4m 아래로 추락했다.

발견 당시 만취 상태였던 이 남성은 추락 과정에서 얼굴 등에 찰과상을 입었다.

부산 해경은 이 남성이 술에 취해 발을 헛디뎌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부산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겨울이 가고 봄이 오면서 낚시 등을 하러 테트라포드에 올라갔다가 실족하는 일이 잦다"며 "테트라포드 표면이 미끄러워 사고 위험성이 높은 만큼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해상의 '블랙홀'로 불리는 테트라포드 사고를 예방하려고 올 상반기까지 광안리해수욕장 남천동과 민락동 해변, 마린시티 등 4곳에 테트라포드 지능형 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지능형 CCTV는 특정 영역을 감지하면서 특이 상황을 녹화하고 주의 안내방송도 내보낸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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