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시범경기 첫 대포' 오타니, 순조로운 투타 겸업 준비
김지예 기자 2016. 3. 21. 10:11
(서울=뉴스1) 김지예 기자 = 일본 프로야구에서 투타를 겸업하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2·니혼햄 파이터스)가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렸다. 일본 야구계에는 부상 위험 등을 고려해 투수에만 집중하는 것이 낫다는 시선도 있지만 오타니는 타격감을 끌어올리며 본인이 원하는대로 순조롭게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21일 일본 스포츠매체 닛칸스포츠에 따르면 오타니는 전날 일본 삿포로돔에서 열린 야쿠르트 스왈로스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뽑아냈다.
오타니는 2회말 첫 타자로 나가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19일 야쿠르트전에서는 2안타를 때렸다.
지난 시즌 야수로서 부진했던 오타니는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며 올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최근 타이밍을 찾는 데 있어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타격감이 떨어졌는데 시범경기 막바지 감을 되찾으며 청신호를 켰다.
이제 오타니는 개막 전 야수로서의 조정을 마쳤다. 21일부터 투수 조정을 마무리한 뒤, 25일 일본 지바현 QVC마린필드에서 열리는 지바롯데 마린스와의 개막전에 선발 등판한다.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감독은 "오타니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굉장히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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