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면] '태양의 후예', 명대사 속출 7회 다시보기

이정영 2016. 3. 17. 13: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특히, 매회 밀당 없는 솔직하고 담백한 대사가 화제가 되며 ‘화살어록’ 이라는 수식어까지 나오고 있다. 자타공인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태양의 후예’ 완전정복을 위해 엑기스 대사를 모아봤다.

지난 16일 방송에서는 강모연(송혜교 분)의 의료팀과 유시진 대위(송중기 분)가 이끄는 알파팀이 재난 현장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모연과 유시진은 죽음과 사투를 벌이는 순간에도 서로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키워나가 눈길을 끌었다.

#1. 우르크 강진 발생 후 긴급 환자 속출.

강모연 : 당장 수술하자.

윤명주(김지원 분) : 미쳤어요? CT도 안 찍어보고 어떻게 수술을 해요!

강모연 : 그러니까 배 열어서 확인해야지. 이 환자에게 다른 방법 있어?

윤명주 : 시멘트 먼지 자욱한 구조현장 한복판에서 배를 열자고? 부작용이 몇 개 인줄 압니까?

강모연 : 그니까 다른 방법 있냐고. 빨리 선택해. 네 환자야.

#2. 유시진 대위, ‘진상’ 진영수 소장에 회심의 일격.

진영수(조재윤 분) : 사무실 문부터 뚫어달라니까!

유시진 : 위험하다고 몇 번 말합니까.

진영수 : 평화재건 사업에 대한 우르크 정부와의 계약서가 있다고. 이건 국가적 차원의 문제야!

유시진 : (이글이글)

진영수 : 노가다 한 둘 살고 죽는 건 문제가 아니란 말이야.

유시진 : (폭발) 야, 국가가 뭔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게 국가다. 너 같은 새끼도 위험에 처하면 구하는 게 국가다. 군인인 내게 국민의 생명보다 우선하는 임무는 없다.

#3. 두 사람 중 한 사람만 살려야하는 절체절명의 상황.

유시진 : 이런 상황은 구조수칙을 따르는 게 원칙입니다. 의사의 판단에 다라 생존확률이 높은 사람을 구하는 게 먼저입니다.

강모연 : 그러니까 지금 나보고 둘 중 누굴 죽이고 누굴 살릴지 결정하라고요?

유시진 : (끄덕끄덕) 지금 그게 강선생이 해줘야하는 일입니다.

강모연 : 이럴 때 대위님이라면 누굴 살리겠느냐

유시진 : 그걸 왜 나한테 묻습니까. 구조현장에 최선은 없습니다. 그저 해결하는 겁니다

징징거릴 시간 없습니다. 완전무결한 신의 한 수가 아닌 의사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진단했으면 말하십시오. 의사로서.

#4. 구조 활동 마치고 한숨 돌리는 시간

서대영(진구 분) : (세수 중)

윤명주 : 여기 온 거 서대영 의지입니까, 아빠 명령입니까.

서대영 : 가장 위험한 현장에, 가장 유능한 병력을 보내는 게 지위관의 책임입니다.

윤명주 : (윤무룩) 당신은 어땠는데, 내가 무사하지 않았으면 어땠을 것 같은데.

서대영 : (진지) 너한테서 도망쳤던 모든 시간들을 후회했겠지.

#5. 다친 유시진 치료해주는 강모연

유시진 : 아까 못되게 말해서 미안해요.

강모연 : 아니에요. 나는 괜찮아요.

유시진 : 오늘 같이 싸워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되게 보고 싶었어요.

강모연 : (어리둥절)

유시진 : 몸도 굴리고 애도 쓰고 술도 마시고 다 해봤는데 그래도 너무 보고 싶었습니다. 생각지도 못했던 얘깁니까? 그럼 생각해봐요. 이건 진담이니까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투데이.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