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186.1원 연중 최저

박소연 2016. 3.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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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회피 심리 완화

위험 회피 심리 완화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위험 선호 심리가 살아나면서 원화값이 올 들어 가장 높아졌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1186.1원으로 전 거래일 종가보다 7.0원 내려 마감했다.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원화 강세). 원·달러 환율은 지난 9일 전일 종가 대비 12.7원 급락한 이후 3거래일간 30원 넘게 떨어졌다.

지난주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을 뛰어넘는 통화완화 정책을 내놓으면서 시장에 퍼졌던 위험 회피 심리가 완화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유럽 주요 증시가 상승했고, 이어 중국.홍콩 등 아시아 증시로 상승세가 확산돼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국제유가 상승세도 달러화 강세를 누그러뜨렸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66달러(1.7%) 상승한 38.50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국제 유가가 반등하면서 지난 2월 국내 업체가 들여오는 상품의 가격인 수입물가도 8개월 만에 상승했다.

원화 강세에 원·엔 재정환율 하락폭도 컸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2.12원으로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9.96원 내렸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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