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투자 심리 강화에.. 원·달러 환율 두·달여 만에 1,180원대

미국의 금리 인상 지연과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의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두 달여 만에 1,180원대로 복귀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1원 내린 1,188.0원에 거래가 시작됐다. 원·달러 환율이 1,180원대에 복귀한 것은 지난 1월 5일(1,188.0원) 이후 2달 10여일 만에 처음이다.
원·달러 환율이 떨어진 것은 글로벌 금융 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지난 주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74% 오른 배럴당 38.50달러로 마감했다. WTI 가격은 장중 배럴당 39.02달러까지 치솟아 지난해 12월 7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WTI 가격은 지난주에 7.18% 올라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여기에 미국 금리 인상이 지연될 것이란 기대감이 같이 커지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강해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주 예정돼 있는 미국, 일본, 영국 통화정책 회의 결과와 중국 위안화 고시에 따라서 원·달러 환율의 향방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9시 8분께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45.08원으로 전 거래일 3시 기준가 대비 6.94원 내렸다.
김상훈기자 ksh25th@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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