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장면] '태양의 후예' 다시보기, 명령입니다

이정영 2016. 3.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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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기자]

KBS ‘태양의 후예’의 인기가 끝없이 치솟고 있다. 3회 만에 전국 시청률 20% 돌파, 지난 10일 방송된 6회는 28.5%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30%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매회 밀당 없는 솔직하고 담백한 대사가 화제가 되며 ‘화살어록’ 이라는 수식어까지 나오고 있다. 자타공인 ‘대세’ 드라마로 자리매김한 ‘태양의 후예’ 완전정복을 위해 엑기스 대사를 모아봤다.

지난 10일 방송분에서는 윤명주(김지원 분)와 강모연(송혜교분)이 각각 파병과 의료봉사의 임무를 가지고 떠났던 우르크에서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국에서 이 소식을 접한 서대영(진구 분)과 유시진(송중기 분)은 사랑하는 이들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우르크로 떠나게 됐다.

#1. 유시진 한국 가기 전 또 고백

유시진(송중기 분) : 허락 없이 키스한 거 말입니다. 사과할까요... 고백할까요.

강모연(송혜교 분) : 유시진 씨는 멋있지만 위험하고, 위험해서 싫은데 눈 마주친 모든 순간이 매력적이에요.

유시진 : (뜬금없이)

강모연 : 그래서... 이 남자의 애인이 되어볼까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는데, 유시진 씨는 이렇게 자꾸 어디론가 떠나시네요.

혼자 들끓었던 시간도 바보 같고 지금은 그냥 유시진 씨가 밉습니다. 사과하세요. 사과 받을 게요.

#2. 훈련병들에게 쫓기며 때 아닌 야밤의 질주

유시진 : (헉헉) 우리 좀 못 난거 같지 말입니다.

서대영 : 세트로 있으니까 시너지가 좀 나는 것 같지 말입니다.

유시진 : 휴가 때마다 차이는 느낌입니다.

서대영 : 열 번 찍어 안 넘어 가는 나무 없습니다. 그럼 가십시오. 집이 근처입니다.

유시진 : 아, 라면 먹고 가라는 말도 안 합니까!!

#3. 유시진 떠나보내고 고독을 즐기는 강모연

표지수(현쥬니 분) : 지구 반 바퀴를 돌아 다시 만난 유시진, 별로였냐.

강모연 : 최고였다. 사과 받지 말걸. 달려가 잡을걸. 잡고 고백할걸. 그 모든 기회를 놓치는 내가 그 사람은 얼마나 별로였을까.

#4. 우르크 6.5 규모 강진 발생.

이치훈(온유 분) : 맥박 잡힌다. 심폐 소생술 계속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살릴 수 있다.

송상현(이승준 분) : (불꽃 귀싸대기) 정신 안 차리냐. 어리광 그만 부리고 의사답게 행동해라.

이치훈 : (폭풍오열) 멀쩡했는데... 환자 분리하나 못하는데 내가 무슨 의사냐!!

송상현 : 직접 사망선고해라. 그리고 살릴 수 있는 다른 환자에게 가라. 생존자들 구조요청 소리 안 들리냐!

#5. 우르크에서 재회한 구원커플

윤명주 : (헐레벌떡)

서대영 :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걱정 많이 했습니다.

윤명주 : 다치지 마십시오. 명령입니다. 목숨 걸고 지키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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