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택시 기본요금, 거리 줄여 가격 낮춘다
김인경 2016. 3. 10. 07:32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일본 택시업체들이 기본요금에 적용되는 거리를 줄이고 금액을 낮출 전망이다.
1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국토교통성이 택시의 기본요금을 인하하도록 업계에 촉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현재 도쿄 및 인근지역의 택시 기본요금은 2km에 730엔이다. 그러나 이 요금을 0.88km에 370엔으로 변경할 전망이다.
기본요금을 줄여 짧은 거리를 이동할 때 택시를 주로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이나 체력이 약한 노인들의 이용 확대를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뉴욕 택시 기본요금은 0.32km에 440엔, 영국 런던은 0.26km에 500엔 정도”라며 “일본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 사이에서 일본의 택시 기본요금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먼저 요금 변경이 택시 기사들의 수익성을 해치지 않는지 살펴보기 위해 후보지를 선정해 참가를 희망하는 택시업체를 모집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정한 폭을 설정해 공정운임 등을 개정, 각 지역 택시업체에 전달할 방침이다.
김인경 (5tool@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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