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TV]'육룡이나르샤' 김명민 최후예고, 본방송 삼켰다 '강렬'

뉴스엔 2016. 3. 9. 06: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명민의 최후가 ‘육룡이 나르샤’ 46회 방송말미 예고되며 본방송보다 강렬한 예고편이 완성됐다.

3월 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6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이방원(유아인 분)은 정도전(김명민 분)을 죽이려 출격했다.

정도전이 이성계(천호진 분)와 요동정벌을 계획하는 사이 이방원은 조영규(민성욱 분)의 죽음을 틈타 왕자의 난을 계획했다. 이방원은 제 비밀 무기고를 지키다 숨진 조영규의 비극이 자신에게 거사를 위한 기회를 만들어 줬다고 여겼다. 조영규의 장례를 핑계로 왕자들과 무사들이 감시를 피해 한 곳에 모일 수 있게 된 것.

이방원은 요동출정 어명이 떨어지자 이숙번이 중전의 묘에 번을 서기 위해 군사 오백을 이끌고 도성 안으로 들어오는 그 전날을 디데이로 잡았다. 애초에 요동출정이 이숙번의 번보다 앞서 있었으나 이성계의 건강악화로 뒤로 미뤄지며 하늘도 이방원을 도왔다.

이방원은 정도전의 눈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거사 날까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보냈고, 정도전이 요동정벌 계획에 정신이 팔린 사이 왕자들과 무사들을 모아 정도전을 해치기 위해 나서며 왕자의 난 피바람을 예고했다. 그렇게 일촉즉발 폭풍전야가 고조시키던 긴장감이 이날 방송말미 예고편을 통해 그려진 정도전의 최후로 폭발했다.

많은 장면이 그려지지는 않았다. 이방원은 정도전 앞에서 칼을 뽑았고 정도전은 그런 이방원을 눈물을 머금은 채 옅은 미소를 지으며 바라봤다. 이어 정도전의 이름이 적힌 봉투가 불타며 “고단하구나. 방원아”라는 정도전의 목소리가 흘러 나왔다.

짧은 분량이었지만 이미 역사가 기록한 정도전의 최후를 암시하는 강렬한 예고편이었다. 앞서 역시 역사가 스포일러였던 정몽주(김의성 분)의 최후를 그야말로 명품드라마 답게 그려낸 ‘육룡이 나르샤’이기에 극 초반부터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 온 정도전의 최후는 또 어떻게 마무리할지 관심을 끌어 모았다.

시청자들은 방송 후 관련 게시판을 통해 “‘고단하구나, 방원아’ 두 마디에 소름이 돋았다” “정몽주 때도 그러더니 정도전 죽음도 예고편부터 레전드다” “예고편을 보고 전율이 일었다” “역대급 예고편, 이제 곧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쉽다” 등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전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46회 유아인 김명민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태양의후예’ 송중기♥송혜교, 그리스 촬영장서 깨 쏟아지네[결정적장면]지드래곤 소유한 제주도 카페, 그림같은 바다 전망에 ‘입이 떡 벌어져’(일단뛰어)[결정적장면]‘갤러리카페 CEO’ 유아인 사업 계기 살펴보니..2층 주택 개조(명단공개)김종국 조카 쏘야, 터보콘 송중기-박보검과 찰칵..“계탔다”‘태양의 후예’ 김지원, ‘오란씨걸’은 이제 없는 겁니다[윤가이의 별볼일]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