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대명리조트, 백혈병 청소년에 '온정'

강신욱 2016. 3. 6.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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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뉴시스】강신욱 기자 =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백혈병 진단을 받아 투병하는 청소년에게 온정이 답지했다.

충북 단양군 단양대명리조트는 백혈병(골수암) 진단을 받은 정모(16·단양읍 상진리)군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

대명리조트 서상윤 총지배인은 지난 5일 항암 치료에 들어간 정군 가족에게 100만원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서 지배인은 "큰 도움은 되지 않겠지만 150여 명의 직원이 매달 급여에서 10원 단위를 끊어 모은 위로금"이라며 "직원들이 마음을 모은 만큼 정군이 용기를 얻어 쾌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군은 중학교 졸업 후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허리 통증을 느껴 한 대학병원에서 정밀 검진한 결과 백혈병 진단을 받고 현재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

대명리조트는 해마다 어려운 이웃을 선정해 집수리 봉사와 연탄 나누기 행사 등 지역 환원 사업을 꾸준히 하고 있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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