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원자재값 하락에 공공시설 공사 시설자재 0.66% 인하

김원준 2016. 3. 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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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김원준 기자】 조달청은 올 상반기 공공발주 공사비 산정에 적용하는 시설자재 가격이 지난해 하반기 대비 평균 0.66% 소폭 하향 조정된다고 4일 밝혔다.

조달청은 이날 정부대전청사에서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를 열고 앞으로 정부발주 시설공사에 적용되는 시설자재 9494개 품목에 대한 가격을 확정했다. 이 가격은 오는 11일부터 적용된다.

이번에 가격이 하락한 품목은 알루미늄 창호공사(출입문, 고정창 등), 전력케이블공사(전력.내화.내열 케이블 등) 등 2403개 품목이고 오른 품목은 수장바닥공사(타일, 카펫 등), 공기조화설비 시험·조정·평가(T.A.B)공사 등 516개 품목이다. 나머지 품목은 6320개 품목으로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은 공공기관과 설계사무소 등에서 공사비 산정에 활용할 수 있도록 조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다.

또 '인터넷 가격검증(Feed-Back) 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 시설자재 가격의 적정성에 대한 신뢰 확보와 적정공사비 산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 윤현도 위원장(충남대학교 건축공학과 교수)은 "이번에 확정된 시설자재 가격이 소폭 하락한 것은 시중노임단가 등 인건비 상승에도 일부 원자재가격의 하락을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설자재가격 심의위원회에서 적정한 가격을 반영해 공사품질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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