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차기작 '구르미 그린 달빛' 속 효명세자는 어떤 인물?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2016. 3. 4.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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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했다. (사진=이규연 기자 fit@hankooki.com)

배우 박보검이 차기작으로 KBS 새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박보검이 맡은 효명세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4일 박보검의 소속사 블러썸엔터테인먼트는 “박보검이 올 하반기 KBS 2TV에서 방송 예정인 사극 미니시리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주인공 왕세자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구르미 그린 달빛’은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한 궁중 로맨스다.

소속사는 “역사가 기록하지 못한 조선시대 청춘들의 성장 스토리를 다룰 예정”이라고 했다.

‘구르미 그린 달빛’을 제작하는 KBS 미디어 측 역시 “총명함과 미모를 갖춘 왕세자 역할에 박보검을 캐스팅했다. 소년 이미지에서 탈피해 배우로 성장해온 박보검이 온갖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잘 표현해낼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효명세자는 조선 제 23대 왕인 순조와 순원 황후 김씨의 맏아들이다. 1809년(순조 9년)에 태어나 3세에 왕세자로 책봉된 인물이다.

순조의 건강이 악화되자 효명세자는 18세였던 1827년(순조 27년) 2월부터 1830년(순조 30년) 5월까지 약 3년3개월 동안 대리청정에 임하면서 실질적인 국왕 역할을 역임했다. 효명세자는 안동김씨, 풍양조씨 등 세도정권으로 인해 유명무실해진 왕권을 되살리기 위해 탐관오리의 징치, 과거제도의 정비 등 다양한 개혁정책을 실행했다. 그러나 1830년, 21세의 이른 나이에 죽으며 그 뜻을 이루지는 못했다. 문학과 예술적 분야에 명민함을 드러냈다.

스포츠한국 대중문화팀 en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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