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지진희, 떠나보내기 아쉬운 '국민 애인'

강선애 기자 2016. 2. 29.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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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선애 기자] ‘애인있어요’ 지진희가 품격 있는 멜로 연기로 시청자의 심장에 깊이 각인됐다.

지진희는 지난 28일 종영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에서 한 여자를 지고지순하게 사랑하는 남자 최진언으로 50부를 이끌어왔다. 극 초반 불륜을 저지르지만, 도해강(김현주 분)으로 인해 아파하고 행복해하며 잘못된 선택을 바로잡기 위해 노력하는 최진언의 모습은 진실한 남자 그 자체의 매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지진희의 애틋하고 섬세한 감정연기는 멜로의 완성도를 높이며 ‘애인있어요’의 인기를 견인했다. 특히 그의 애절한 눈빛연기는 시청자들의 심장을 부여잡게 만들었고, 지진희가 아니면 최진언은 없다는 호평을 이끌어낼 정도로 여심을 흔들었다.

최진언의 가슴 절절한 사랑은 ‘애인있어요’ 50회에서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이날 최진언은 도해강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주며 프러포즈를 했고, 두 사람은 다시 부부가 됐다. 도해강을 향한 최진언의 변함없는 애정, 따뜻한 눈길, 로맨틱한 말들은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들었다.

특히 최진언의 진심이 담긴 고백은 안방극장에 깊은 감동을 전했다. 최진언은 “태풍과 격랑이 몰아치더라도 배를 버리고 도망가지 않겠다. 당신을 끝까지 잘 지키겠다”라는 다짐으로 단단한 사랑을 약속했다. 이어 최진언은 도해강과 함께하는 모든 일상에 감사하며 행복해했다. 아침 식사를 차려주는 도해강을 보며 기뻐하는 모습, 다른 남자를 질투하는 귀여운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흐뭇한 미소를 연발하게 했다.

‘애인있어요’는 종영했지만, 지진희의 멜로는 시청자들의 심장에 깊이 각인됐다. 50부작이라는 긴 호흡 속에 지진희는 한 장면도 빼놓을 수 없을 만큼 밀도 높은 연기로 최진언이라는 캐릭터에 숨을 불어넣었다.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의 사랑에 설득력을 얻을 수밖에 없었고, 가슴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애인있어요’ 후속으로 오는 3월 5일부터는 김성령, 김민종, 임슬옹, 손담비 등이 출연하는 ‘미세스캅2’가 방영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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