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다이어트 한약' 대량 유통..한약사 등 8명 입건

지종익 2016. 2. 24.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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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으로 제조한 다이어트 한약을 대량으로 유통한 한약사 등이 적발됐습니다.

광주광역시 민생사법경찰과는 다이어트 한약 등 불법 한약재와 식품을 만들어 유통한 혐의로 광주의 모 한약국과 도매업소 등 세 곳을 적발해 8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09년부터 불법 다이어트 한약 환과 식품 등 50여억 원어치를 제조하고 이 가운데 일부를 콜센터 등을 통해 국내외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광주광역시는 다이어트 한약과 식품 구매자들이 복용 후 구토와 간 손상, 피부 발진 등 부작용을 호소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검사 결과, 일부 한약에서 심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다량의 에페드린과 중금속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지종익기자 (zgij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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