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맞은 울산 정자항 참가자미 인기
[생생네트워크]
[앵커]
요즘 울산 정자항에서는 참가자미잡이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겨울철 참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맛이 고소해 미식가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조업에 나갔던 어선들이 오후가 되자 하나둘씩 항구로 돌아옵니다.
어선마다 싱싱한 참가자미가 가득합니다.
참가자미를 배에서 내리는 선원들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활어는 배에서 내리자마자 차로 옮겨져 전국 각지의 횟집으로 배달됩니다.
선도가 떨어지는 것은 해풍에 말려 밑반찬용으로 팔려나갑니다.
<유부철 / 선주> "(참가자미가) 윤기가 좔좔 흐르고 이런 것은 횟감으로 우선으로 쳐주고, 발에 말려서 조림으로 먹거나 소금을 발라서 구워 먹으면 가자미의 참맛을 더 즐길 수 있고, 가자미로 미역국을 끓이면 궁합이 맞습니다."
전국에 유통되는 참가자미 활어 중 70%는 이곳 정자항에서 잡히고 있습니다.
최근 한 배당 300㎏이 잡힐 정도로 어획량이 늘어나 조업에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특히 겨울철 참가자미는 살이 쫄깃하고 맛이 고소한 것이 일품입니다.
정자항 활어직판장에는 갓 잡은 참가자미를 맛보려는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박귀나 / 울산시 울주군> "친구들하고 참가자미 회 먹으러 정자항에 왔어요."
본격적인 참가자미 철을 맞은 울산 정자항에 미식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김용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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