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꿀잼' 인피니트 콘서트 "설마 아직도 안 본거야"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인피니트는 20일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2016 INFINITE 2nd WORLD TOUR - INFINITE EFFECT - ADVANCE' 앙코르공연을 개최했다.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암전에 1만여 명의 관객들의 환호성을 뚫고 객석 한 가운데서 등장한 인피니트는 'MAN IN LOVE'를 시작으로 'Bad'까지 약 두 시간에 걸쳐 24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이어 인피니트는 앙코르 무대를 통해 'BACK'와 '마음으로'의 두 곡을 추가해 총 26곡의 무대를 소화한 후에야 이날의 콘서트를 마무리지었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또 인피니트 특유의 힘이 넘치는 퍼포먼스와 안정적인 라이브, 에너지 넘치는 무대매너는 두 말할 나위도 없었다. 여기에 인피니트 콘서트의 전매특허라고 할 수 있는 360도 원형 무대와 이를 통한 관객과의 가까운 호흡, 재치 넘치는 마이크워크 등은 콘서트의 묘미를 한층 제대로 느끼게 해줬다.
인피니트의 또 하나의 강점은 쉽고 멜로디컬한 음악 스타일이다. 대표곡 대부분이 멜로디 라인이 뚜렷하고 쉽게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인피니트답게, 설령 인피니트의 노래를 전혀 모르는 사람이도 콘서트를 보고 나면 이들의 팬이 되는 공연으로 유명하다.
사실 이날 콘서트는 우려의 눈길도 있었다. SBS '정글의 법칙' 녹화에 참여했던 멤버 성종이 기상악화로 인해 통가 왕국에서 고립됐고, 콘서트를 단 하루 앞둔 19일 오후에야 귀국했기 때문이다. 리허설조차 제대로 맞추기 힘들 정도로 시간이 부족한 상황이었던 만큼 과연 공연을 완벼하게 소화할 수 있을 지 걱정이 드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물론 이것이 기우에 불과하다는 것을 확인시켜주는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그동안 숱한 콘서트를 통해 쌓은 인피니트의 내공은 이날 콘서트에서도 빛을 발했고, 성종은 단체 무대는 물론 솔로 무대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팬들의 걱정을 불식시켰다.
탁월한 라이브와 안정적인 세션연주, 화려한 퍼포먼스, 재치넘치는 무대매너, 눈을 더울 즐겁게 하는 무대 연출, 그리고 사람들의 귀를 사로잡는 음악까지 인피니트의 콘서트는 딱히 인피니트의 팬이 아니거나, 심지어 보이그룹에 거부반응이 있는 사람에게도 자신있게 추천할 만큼 '꿀잼'이 넘쳐흘렀다.
사진|울림엔터테인먼트 |
<이하 셋리스트>
'MAN IN LOVE'
'NOTHINGS OVER'
'맡겨'
'BTD'
'PARADISE'
'발걸음'
'러브레터'
'마주보며 서있어'
'하늘에서 별을 따다' (성종 솔로)
'FLY AGAIN' (동우 솔로)
'DAYDREAM' (성규 솔로)
'GOOD KISSER' (호야 솔로)
'엔딩을 부탁해'
'MOONLIGHT'
'YOURE MY LADY' (우현 솔로)
'LOVE OF MY LIFE' (엘 솔로)
'DADDY' (성열 솔로)
'FOLLOW ME'
'COVER GIRL'
'이보다 좋을 순 없다'
'다시 돌아와'
'INTRO+DESTINY'
'내꺼하자'
'BAD'
-앙코르무대
'BACK'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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