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남건 PD "'육룡이 나르샤' 후속 부담 커..극 초반 고민 많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대박'의 제작진이 '육룡이 나르샤' 후속 작품으로서의 부담감과 각오를 밝혔다.
17일 저녁 서울시 양천구 목동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 제작진이 기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이날 현장에는 남건 PD와 권순규 작가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박'은 숙종(최민수)의 후궁에게서 잉태 6개월 만에 태어난 뒤 버려진 아들 대길(장근석)이 조선을 걸고 영조(여진구)와 한바탕 내기를 벌이며 대결하는 이야기다. 조선 중기 숙종부터 영조 대를 배경으로 삼아 이인좌(전광렬)의 난까지 격동의 시기를 그린다.
특히 드라마는 현재 방송 중인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의 후속 작품으로 방송돼 이목을 끌었다. '육룡이 나르샤'가 첫 방송 이후 줄곧 지상파 월화극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흥행 작품인데다가 중편 이상의 사극이 연속 편성되는 것에 대한 시청자의 피로도가 우려되기 때문.
이와 관련해 남건 PD는 "저 역시 '육룡이 나르샤'를 빼놓지 않고 챙겨 볼 정도로 즐겨 봤다. 게다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이니 그 후속 작품의 연출을 맡는 것은 분명히 부담 되기도 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남건 PD는 "내부적으로는 반응이 나쁘지 않다"며 시청률 13% 정도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초반 시청자 확보가 중요해 어떻게 시청자에게 첫 회에 이야기를 전달하 수 있을지 오프닝 장면부터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대박'은 오는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li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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