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부산본점, 피해 협력사 지원.. 28일까지 '개성공단 입주기업 상생 특별전'

노주섭 2016. 2. 1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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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사 9개 브랜드 참여

4개사 9개 브랜드 참여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이 개성공단 긴급 철수로 피해를 입고 있는 입주 협력사를 돕기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기존 행사 계획을 변경해 오는 22~28일 9층 행사장에서 '개성 공단 입주기업 상생 특별전'를 갖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신원, ㈜좋은사람들, ㈜골든벨금속 등 4개의 협력사의 총 9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신원 협력사의 'SI', 'VIKI' 브랜드는 트렌치코트, 재킷, 블라우스, 원피스 등을 최대 80% 이상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좋은 사람들의 '보디가드' 'YES' '엘르이너웨어' '코데즈이너웨어'는 남.녀 속옷 특가 세트를 대량으로 마련했다.

㈜골든벨금속의 '골든벨'도 기존가 2만9000원 수저 세트를 행사 기간 특별가 1만9000원에 판매하는 등 머그컵, 칼, 수저통, 수저 받침 등 주방 용품을 초특가로 선보인다.

㈜아이쇼핑의 '자파즈'는 양산, 스카프 등 봄 관련 잡화 품목을 판매한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은 갑작스러운 개성 공단 철수를 맞은 협력사들의 기업 유동성 자금 확보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기존의 행사 계획을 긴급하게 변경해 상생 특별전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았다. 협력사들이 더욱 크게 지원 효과를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행사 대금 조기 지급 등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송정호 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개성 공단에 입주했던 협력사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이번 상생 행사를 기점으로 올해에도 많은 지역 협력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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