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이 자주색으로 물들었어요"..나이키, 여성 운동화 교환·환불
이성희 기자 2016. 2. 17. 10:21
[경향신문] 나이키코리아가 양말 등에 자주색 물이 드는 에어맥스 여성 운동화(사진)를 리콜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나이키 자주색 에어맥스 여성 운동화(모델명 NIKE WMNS AIR MAX ST 705003-103)에서 염료가 묻어난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그 결과 해당 운동화를 착용한 지 8시간 만에 뒤축 부분의 자주색 원단 염료가 양말과 신발끈에 묻어났다.
소비자원은 이 운동화에 사용된 자주색 원단 때문에 발생한 문제로 보고 있다.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에 대해서는 상담 사례가 접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에 소비자원은 나이키코리아에 제품 회수 등의 시정조치를 권고했다. 나이키코리아는 소비자원 권고를 받아들여 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판매된 3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290족에 대해 환불 또는 동일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해주기로 했다.
해당 제품 사용 중 이염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나이키코리아 소비자상담실(080-022-0182)로 연락해 환급 또는 무상교환을 받으면 된다.
<이성희 기자 mong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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