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에 물드는' 나이키 여성운동화 환불·교환

표언구 기자 2016. 2. 17.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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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은 오늘(17일) 나이키코리아에서 판매하는 자주색 에어맥스 여성운동화에서 염료가 묻어나오는 현상이 발견돼 환불이나 무상교환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원이 해당 제품에 대한 상담신고를 받고 실제 사들여 시험한 결과 착용한 지 8시간 만에 뒤축 부분의 자주색 원단 염료가 양말과 신발끈에 묻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나이키코리아는 이 제품의 판매를 중지하고 이미 팔린 3천381족 중 반품된 91족을 제외한 3천290족에 대해 환불이나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으로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품에 사용된 자주색 원단 때문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같은 모델의 다른 색상 제품에 대해서는 접수된 상담 사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표언구 기자eungo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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