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1% 가까이 'UP'..'유가반등·은행주선전'

국제경제부 기자 2016. 2. 12.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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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국제경제부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개장 초반 에너지·은행주의 선전에 힘입어 오르고 있다.

개장 직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18.68P(0.76%) 상승한 1만5778.86를 기록 중이다.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지수는 13.32P(0.73%) 오른 1842.4를 나타내고 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9.53P(0.93%) 전진한 4306.36에 거래 중이다.

국제유가가 오르면서 에너지주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원유감산에 협력할 용의가 있다는 수하일 모하메드 알-마즈루이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석유장관의 발언이 호재로 작용한 덕분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3월물은 전장 대비 1.50달러(5.72%) 상승한 배럴당 27.7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브렌트유 4월물도 영국ICE 선물시장에서 1.42달러(4.72%) 오른 31.48달러를 지나는 중이다.

도이체방크가 50억달러 이상 채권을 재매입(바이백)하겠다고 밝히면서 은행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개장 전 나온 지난달 미국의 수입물가는 달러 강세와 유가 급락세로 7개월 연속 하락세가 이어졌다. 다만 예상보다는 덜 떨어졌다. 수출물가도 예상보다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월중 미국의 수입물가는 전달에 비해 1.1%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1.4% 떨어졌을 걸로 예상했었다.

미국의 지난 1월 소매판매는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다만 증가폭 자체는 크지 않았다. 저렴한 휘발유가격 탓에 주유소 매출이 줄어든 데다, 추운 날씨가 레스토랑과 바 매출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미국 상무부는 1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0.1% 증가했을 걸로 예상했었다. 지난달 수치는 0.1% 감소에서 0.2% 증가로 상향 조정됐다.

한편 시장은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의 기자브리핑에 주목하고 있다.

국제경제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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