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 직업훈련 받은 근로자 대폭 늘어..'내일배움카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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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내일배움카드는 재직 근로자 직업훈련 바우처 제도다. 중소기업, 비정규직, 중장년 근로자 등의 직업 훈련비를 최대 100%까지 연간 200만원 한도(5년간 300만원)로 지원하고 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훈련비의 100%, 정규직 근로자(중소기업, 대기업 45세 이상 근로자육아휴직자) 훈련비 80% 지원(단, 외국어 과정은 50%, 음식 서비스 직종은 60% 지원)한다.
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작년 내일배움카드를 통해 지원받은 중소기업 근로자는 13만4000명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11.1%가 늘었다. 비정규직 근로자는 7만6000명으로 41.4%가 증가했다. 특히 기간제 근로자는 전년대비 1만4000명 이상이 늘었다. 또 단시간 근로자(83%), 파견 근로자(59%) 일용 근로자(128%)는 전년 대비 훈련 참여 인원이 모두 50% 이상 증가했다.
아울러 지난해 7월부터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의 지원 연령 기준을 낮추고(50세 이상 → 45세 이상), 육아휴직자를 지원 대상에 포함함에 따라 지난 6개월간 45세∼49세의 대기업 정규직 근로자 956명과 육아휴직자 53명도 새로 훈련에 참여했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하는 근로자가 늘고 있는 것은 직무능력향상 등 생산성 향상에 대한 근로자들의 인식이 제고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권기섭 고용노동부 권기섭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생산성이나 근로 조건의 개선을 위해서는 지속적인 훈련 참여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훈련 참여가 늘어나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는 가까운 고용센터나 HRD-Net(www.hrd.go.kr)으로 하면 된다.
정태선 (wind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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