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어 아하] 소프트 타깃

소프트 타깃(soft target)은 민간인을 겨냥한 정치적 목적의 테러 행위를 뜻합니다. 정부기관이나 공적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하드타깃'의 반대 개념으로 쓰입니다.

이 개념은 지난 2001년 미국에서 발생한 9·11 테러 이후 정립됐습니다. 위험이나 저항 없이 쉽게 테러를 자행할 수 있기 때문에 테러 단체들의 표적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최근에는 프랑스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IS 등의 테러가 발생하면서 소프트 타깃에 대한 테러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14일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의 시내 쇼핑몰에서도 IS 소행으로 추정되는 폭탄 테러와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이런 테러를 '소프트 타깃 테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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