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덜트족의 새로운 물품보관소, 엑스트라스페이스 셀프스토리지

[임혜진 기자]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전국 성인남녀의 15.9%가 본인 스스로를 키덜트족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장년층(40대 10.2%, 50대 5.4%)보다는 주로 젊은층(20대 26.2%, 30대 21.6%)과 미혼자(24.6%)에게서 키덜트 성향이 나타났으며 다른 가족형태에 비해 1인 가구(21.4%) 중에서 스스로를 키덜트족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

키덜트족이란 아이(Kid)와 어른(Adult)의 합성어로 어른이 되었지만 여전히 어린이의 분위기와 감성을 간직하고 추구하는 사람을 말하며 이들은 장난감, 레고, 인형, 피규어, 캐릭터용품 등의 취미활동을 통해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고 정서적 안정을 찾는 경향을 보인다.

직장인 유해나(27세, 가명)씨도 소위 키덜트족으로 레고를 취미로 하고 있다. 레고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 줄 모르는 그는 지금껏 레고로 만든 창작품만 해도 수십 가지다. 그러나 1인가구인 그는 좁은 방에 레고 창작품들을 보관할 곳이 마땅치 않아 문제를 겪고 있다.

이에 유씨는 주변을 수소문한 결과 키덜트족이 이용하기 편한 셀프스토리지가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셀프스토리지(SELF STORAGE)는 개인, 가정, 기업 등에 일정공간을 임대해주는 서비스로 한정된 공간에서 생활하는 이들을 위한 신개념 물품보관시설이다.

외곽에 위치한 물류센터보다 접근성이 뛰어나고, 안전한 짐보관이 가능해 기업들이 창고임대 대신에 서류와 물류들을 보관하는 물품보관함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개인의 경우 불필요한 짐정리를 피하고 이삿짐보관비용을 줄이기 위해 이삿짐보관을 하거나 취미용품, 육아용품을 보관하기도 한다.

특히 엑스트라스페이스는 항온항습 기능을 구축해 온도와 습도에 민감한 물품도 보관할 수 있는 최적의 보관환경을 제공한다. 이에 수집을 취미로 하는 이들도 부담 없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취미용품보관을 할 수 있어 키덜트족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을 타고 있다.

엑스트라스페이스의 경우 고객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크기의 스토리지를 제공해 1.5제곱미터(약 0.3평)에서부터 30제곱미터(약 10평)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공간을 짧게는 2주에서 본인이 원하는 기간까지 임대받을 수 있다. 개별 잠금장치를 사용해 보관 물품에 대한 프라이버시를 보장받으며 365일 24시간 원하는 시간에 출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또한 지정된 고객 이외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고 최첨단 3중 보안장치가 마련돼 안전할 뿐 아니라 밝고 따뜻한 실내 환경 조성으로 여성고객들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엑스트라스페이스 구자성 한국지사장은 “셀프스토리지는 선진국형 개인창고로 이미 외국에선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 한국에서도 주목 받고 있습니다. 엑스트라스페이스의 경우 아시아에서 가장 큰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기업과 개인을 위한 공간을 대여하고 있으며 보안이 철저하고 24시간 오픈, 항온항습, 맞춤형 공간대여가 가능합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문화와 여가생활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변화하면서 많은 분들이 개인 소장품을 수집하는 등 다양한 취미 생활을 즐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효율적인 물품보관이 가능한 엑스트라스페이스를 찾는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는 프라이빗하게 개인의 짐보관이 가능하며 원할 때 찾아갈 수 있는 보물창고와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트라스페이스 셀프스토리지는 2007년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말레이시아,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가에서 성공을 거두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셀프스토리지 기업으로 성장했으며 2010년 국내에 상륙해 양재, 분당, 가산 3개 지점을 운영 중에 있다.

아울러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해 아시아 전역에 위치한 각 지점들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있으며 엑스트라스페이스 콜 센터를 통해 전문 상담인력들이 이용 가능한 위치, 스토리지 크기, 견적 및 각종 프로모션을 친절하게 안내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각 지점에는 직원들이 방문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현재 엑스트라스페이스는 설맞이 70% 할인 행사를 2월 한 달 동안 진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영화 ‘인사이드 아웃’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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