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와 제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 발생, 긴급 방역 조치

청주CBS 김인규 기자 2016. 2. 3.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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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와 제천시에서 소나무 재선충병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돼 산림청과 충청북도 등이 긴급방역 조치에 나섰다.

충청북도는 청주시 오송읍과 제천시 수산면 원대리 한 야산의 소나무와 잣나무 9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청주시의 경우 오송읍 상정리와 상봉리 산에서 소나무 3그루와 잣나무 2그루에 재선충병이 발생했으며 제천시는 수산면 원대리 산에 소나무 4그루 등 모두 9그루에서 재선충병 감염이 확인됐다.

도는 감염목 주변 20~30m 소나무류를 모두 베어내고 이달 말까지 파쇄, 소각하고 3㎞ 이내 소나무류에 대해서는 정밀조사와 예방나무주사사업을 실시, 재선충병 확산 차단에 나서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재선충병 발생지역과 연접한 3개 읍·면 19개리를 소나무 반출 금지구역으로 지정했다.

5㎞ 이내 지역에는 입체적인 항공·지상예찰을 이달 중 실시한다.

산림청과 충북도 등은 4일 흥덕구청 회의실에서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재선충 방역 대책회의를 열 예정이다.

소나무 재선충병은 기생충의 일종으로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와 북방수염하늘소의 몸에 기생하다가 소나무 잎을 갉아 먹을 때 나무에 침입하고 물관을 막아 급속히 나무를 고사시키는 산림병해충으로 '소나무급살병'이라고도 불린다.

[청주CBS 김인규 기자] leanc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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