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여가, '육룡이 나르샤'서 하여가-단심가 재탄생..이방원 끝내 정몽주 살인
하여가, '육룡이 나르샤'서 하여가-단심가 재탄생…이방원 끝내 정몽주 살인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과 김의성이 하여가와 단심가로 서로의 뜻을 전했습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 역(유아인 분), 포은 정몽주 역(김의성 분)이 서로 하여가와 단심가를 주고 받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선죽교에서 조영규 역(민성욱 분)이 가져온 철퇴로 정몽주에게 두려움을 주려고 한 이방원은 "백성들에게 이런들 저런들 어떠하겠냐"며 입을 열었습니다.
이어 "저 만수산 칡넝쿨이 저리 얽혀 있다 한들 그것을 탓하는 이가 어디 있냐. 포은 선생이 사직을 지키든 삼봉 선생이 건국을 하든 백성들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다. 그들은 그저 밥과 사는 기쁨이면 된다"고 하여가를 읊으며 정몽주에 자신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이에 정몽주는 "이 몸을 죽여 일백번 고쳐 죽인들, 백골이 다 썩어나가고 몸뚱아리가 다 흙이 되어 먼지가 된다 한들 이 마음 속의 충은 가지지 못할 것이다"며 단심가로 응수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이방원이 가질 것은 천년의 악명. 정몽주라는 이름과 천년 얽혀 기록되고 회자될 것이다. 잘 감내해봐라"고 뜻을 굽히지 않을 것임을 밝혔습니다.
결국 정몽주를 죽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한 이방원은 눈물을 흘리며 "그리 하겠다. 현생에 얽힐 수 없다면 기나긴 역사에 선생과 얽혀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몽주는 속으로 정도전 역(김명민 분)에게 '삼봉. 자네 말대로 됐다. 고려의 천년대계를 위해 살려고 했으나 이 나라는 끝이 나고 내가 천년을 살게 됐다'고 말하며 죽음을 각오했고, 끝내 조영규의 철퇴에 맞아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한편 이날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척사광 역(한예리 분)과 이방지 역(변요한 분)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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