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의 약속' 이유리, 연민정 넘어설 수 있을까 (종합)

2016. 1. 28.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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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윤소정 기자] 현실보다 더 현실 같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천상의 약속’. 부모의 사랑과 연인에 대한 사랑까지 모두 잃어버린 여인이 평소 모습과 180도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을 예고했다. 지고지순한 여인에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선 모든 걸 놓치지 않는 팜므파탈로 돌아온 이유리, 과연 그가 자신의 복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을까.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KBS 2TV 새 일일드라마 ‘천상의 약속’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사진: 박푸른 기자

‘천상의 약속’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그리고 대를 이어 내려온 악한 사랑에 짓밟힌 한 여자의 굴곡진 삶을 담은 작품.

이날 KBS 드라마 국장 “‘천상의 약속’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이 작품의 대본과 시놉시스를 봤는데 무척 스토리가 좋더라. 주인공이 상처를 이겨내는 주제의식이 많고 많은 드라마와는 차원이 다르게 느껴졌다. 이 부분을 꼭 주목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KBS 일일극은 따뜻한 정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만큼 이번 ‘천상의 약속’도 가슴 아픈 부분을 치유해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KBS 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이후 8년 만에 KBS에 복귀한 이유리는 “8년 만에 KBS로 돌아와 무척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을 하고 있다”며 “제가 맡은 역은 180도 다른 성격을 소유한 이나연과 백도연이라는 인물이다. 모든 출연진들과 정말 재미있게 촬영을 하고 있다”며 다른 배우들과의 케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유리와 호흡을 맞춰야하는 박하나 역시 이유리의 인터뷰 모습을 계속 지켜볼 정도로 이유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유리 씨가 현장에서도 무척 잘 챙겨주고 정말 잘 보듬어주신다”며 출연진들과의 호흡을 자랑했다.

사진: 박푸른 기자

이번 작품을 통해 여리고 여린 이나연 역과 팜프파탈 백도희 역을 함께 맡은 이유리가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를 통해 희대의 악녀 연민정 역을 선보이며 악역으로 당당히 대상을 수상한바 이번 작품을 통해서도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180도 다른 캐릭터를 단번에 오고갈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공개된 ‘천상의 약속’ 하이라이트 영상은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두운 도로 위에서 사고를 당하는 장면으로 시작됐다. 이어진 장면에서 이유리는 서준영의 가슴에 손을 올린 뒤 “너의 반은 내 꺼고 내 반도 너 꺼다”라며 둘의 어릴 적 첫 만남 장면이 그려졌다. 그리고 성인 역으로 돌아온 둘은 성당에서 언약식을 진행했지만 이후 서준영이 회사에서 출장을 떠난 뒤 백도그룹 손녀딸 세진과 만나게 되는 장면이 그려짐과 동시에 이유리의 흑화 장면도 함께 그려져 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천상의 약속’은 드라마 ‘천국의 눈물’을 함께 집필한 김연신, 허인무 작가의 공동 집필작이며 ‘울랄라부부’ ‘천명’ 등 연출을 맡은 전우성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이유리, 서준영, 송종호, 박하나, 이종원, 김혜리 등이 출연하다. 오는 2월 1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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