情과 먹거리 넘치는 전통 시장 6곳

이한수 기자 2016. 1. 28.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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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추천 2월에 가볼 만한 곳

추운 날씨에도 전통 시장에는 따뜻한 정(情)이 흐른다. 푸근한 인심, 먹는 즐거움이 그곳에 있다. 한국관광공사는 '2월에 가볼 만한 곳'으로 전국 주요 전통 시장을 추천했다.

◇광주광역시 말바우시장·송정5일장

북구 우산동 말바우시장은 대표적 전통 시장이다. 끝자리 2·4·7·9일에 장이 선다. 800여개 노점이 들어선다. 구례·순창·곡성·담양 등에서 올라온 할머니들이 직접 키운 채소와 나물, 남도 잔칫상에 오르는 홍어 등을 판다. 광산구 송정5일장은 끝자리 3·8일에 열린다. 영광 굴비, 목포 낙지, 벌교 꼬막 같은 해산물이 지천이다. 광주광역시 관광진흥과 (062)613-3633

◇강릉 주문진 수산시장

복어·임연수·오징어·도치·가자미·대구 같은 제철 생선이 손님을 기다린다. 경매장에서 분주히 손을 움직이는 중매인 모습을 보는 것도 구경거리다. 경매장 옆 어민수산시장에서는 어부가 잡은 수산물을 노천에서 판다. 강릉시 관광과 (033)640-5420

◇경주 성동시장

경주역 건너편에 있다. 먹자골목, 생선골목, 채소골목 등 600여개 상점이 있다. 인절미·송편·수수팥떡·절편 등 갓 만든 떡에서 모락모락 김이 피어오른다. 커다란 문어 여러 마리를 길게 늘어놓은 어물전 풍경이 재미있다. 경주시 관광컨벤션과 (054)779-6078

◇전주 남부시장 청년몰·야시장

한옥마을 인근 남부시장 청년몰과 야시장은 요즘 뜨는 '핫 플레이스'. 젊은 상인들이 만든 청년몰의 슬로건은 '적당히 벌고 아주 잘 살자'. 직접 만든 공예품을 파는 공방, 세계 각국 음식을 내는 맛집, 직접 수입한 물건을 파는 가게 등 32개 상점이 있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에 열리는 야시장에는 이동 판매대를 끄는 상인들이 몰려든다. 전주시 관광산업과 (063)281-5046

◇아산 온양온천시장

장항선 온양온천역에서 큰길 하나 건너면 있다. 건어물전, 국밥집, 분식집의 풍경이 정겹다. 1300년 역사를 간직한 온양온천은 약알칼리성 고열 온천으로 신경통·관절염·피부병 증상 개선에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온양온천역 관광안내소 (041)540-2517

◇제주 세화민속오일시장

제주 동북부 세화해변 옆. 끝자리 0·5일에 장이 선다. 채소·생선·건어물·과일, 신발과 의류, 각종 생활용품이 나온다. 바닷가 산책은 덤이다. 오후 2~3시면 정리하기 때문에 오전에 가는 게 좋다. 제주도 관광정책과 (064)710-3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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