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폭설·한파로 몸살..빙판길 낙상사고 속출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지난 23일부터 사흘간 전북지역에 내린 눈으로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빙판길 낙상사고가 속출해 부상자가 잇따랐다.
특히 추운 날씨로 인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다니다 미끄러지는 경우가 빈번해 노약자 및 보행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폭설과 한파가 불어닥친 지난 25일 하루 동안 발생한 빙판길 낙상사고는 총 40여건에 달했다.
이는 하루 평균 낙상 사고(20여건)보다 2~3배 증가한 것이다.
실제 지난 25일 오전 6시께 익산시 왕궁면 발산리 한 도로에서 이모(77·여)씨가 빙판길을 걷던 중 미끌졌다.
이 사고로 이씨가 허리에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앞서 같은날 오전 3시30분께 군산시 문화동 한 병원 앞 도로에서 정모(48)씨가 눈길에 미끄러지면서 부상을 입었다.
이처럼 겨울철 빙판도로에서 낙상사고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골절상뿐만 아니라 뇌진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보행자들은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당국이 안내한 빙판길 낙상사고 예방수칙에 따르면 주머니에 손을 넣지 말고 장갑을 착용하고, 얇은 옷을 여러겹 입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 자세를 낮추고 신발과 바닥 사이가 최대한 적게 떨어지도록 걷는 것이 안전하며 여성의 경우 하이힐 대신 굽이 낮고 미끄럼 방지를 위한 신발을 신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만약 빙판길에서 넘어졌을 경우 함부로 움직이거나 일어나지 말고 신속하게 119 등에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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