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분양아파트] 대우건설 '거창 푸르지오'

이한나,김태성,임영신,신수현,김인오,이윤식 2016. 1. 26. 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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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도시개발지구내 유일한 분양 아파트
대우건설이 교육 도시로 통하는 경남 거창에 '거창 푸르지오'를 분양 중이다. 경남 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송정도시개발구역 A1블록 일대에 들어서는 거창 푸르지오는 지하 1층~지상 25층, 9개 동에 전용면적 62~84㎡형 총 722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62㎡A형 157가구, 62㎡B형 48가구, 74㎡형 208가구, 84㎡A형 129가구, 84㎡B형 135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거창군 최대 규모의 계획주거지로 만들어지는 송정도시개발지구 내에서 분양하는 유일한 아파트다.

송정도시개발지구는 24만4750㎡ 면적의 땅으로 올해 안에 거창군 보건소를 비롯해 서경병원과 수변공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라는 것이 분양 관계자 설명이다. 교통망으로는 거창 시외버스터미널이 가깝고 근처에 영남과 호남을 잇는 88올림픽고속도로가 12월 확장 개통 예정이다. 대전과 진주 등 시외로 통하는 대전~통영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다. 생활 편의시설로는 거창군청을 비롯한 경찰서 등 행정·공공기관과 교육 시설이 있고 서경병원과 적십자병원도 근처에 있다.

아파트 커뮤니티에 신경 쓴 점이 돋보인다. '공유'를 의미하는 셰어링(sharing) 문화를 도입했다. 기존 아파트 단지의 경우 캠핑장이나 텃밭, 벼룩시장 같은 '공간' 정도가 공유 대상이었다면 요즘은 단지 안 이웃과 '물건'이나 '문화생활'을 함께하는 식이다. 자전거나 차를 공동으로 사용하거나 생활용품을 공짜로 빌려주는 서비스 같은 것이 대표적이다.

민간 분양아파트인 '거창 푸르지오'는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인 'Uz시설'을 비롯해 '자전거셰어링 시스템', 공구와 생활·문화용품을 돈을 내지 않고 공유해서 쓰도록 한 '프리렌탈(free-rental)' 서비스 등을 들인다.

거창 푸르지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를 단순히 '사는 곳'이 아닌 '함께 어울리는 곳'이라는 개념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입주하고 싶은 사람들의 의견을 반영해 집 안 내 가구 옮기기, 전등 교환, 못 박기 등을 대신해 주거나 도와주는 '대신 맨(man)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파트 공급이 드문 지역에 오랜만에 들어서는 새 아파트인 데다 최근 선호도가 높아진 평면 설계를 들였다. 방 세 개와 거실을 일렬로 배치한 4베이(bay) 평면에 푸르지오의 친환경 기술과 첨단 시스템, 다양한 수납 시스템, 보안 시스템 등을 적용한다는 것이 대우건설 측 계획이다. 이에 더해 개방감과 통풍성을 살릴 수 있도록 판상형 설계에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할 예정이다.

분양가는 3.3㎡를 기준으로 평균 600만원 중반에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입주는 2018년 2월 예정이다. 견본주택은 송정도시개발지구 내(거창군 거창읍 송정리 153)에 있다. 1800-6005

[특별취재팀 = 이한나 차장(팀장) / 김태성 기자 / 임영신 기자 / 신수현 기자 / 김인오 기자 / 이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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