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고대유물'..나주복암리 고분전시관 3월 개관
최문선 기자 2016. 1. 21. 17:49
(나주=뉴스1) 최문선 기자 = 전남 나주시는 '나주복암리 고분전시관'을 3월 개관한다고 21일 밝혔다.
'나주복암리 고분전시관'은 영산강 고대문화의 출토유물이 발견된 복암리 고분의 발굴상황 등을 재현·전시하는 공간이다.
복암리 고분군과 400m 거리에 위치한 전시관은 부지 4만2211㎡, 건축면적 4030㎡,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97억 원을 투입해 2011년 8월 착공에 들어간 이후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주요 시설로는 전시실, 영상체험관, 카페, 사무공간, 야외 공원, 대형 주차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전시관은 복암리 고분발굴 상황과 옹관묘, 횡혈식석실묘 등 다양한 묘제를 완벽하게 재현한 전시·체험 공간으로 조성됐다.
일반 박물관과는 달리, 고분에서 출토된 유물은 전시되지 않는다. 대신 고분에서 출토된 금동신발과 은제관식, 큰칼 등 주요 유물이 모형으로 전시된다.
김종순 문화재관리팀장은 "전시관과 인접한 나주천연염색박물관에 체험활동 등을 위해 많은 학생들이 찾고 있는 만큼 박물관과 전시관을 연계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면 상호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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