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독액 결빙 막아라'..한파 속 구제역 차단 이중고

이창우 2016. 1. 19. 11: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소독액 결빙 방지를 위한 노력 강화 등 구제역 차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전북 김제와 고창발 구제역 발생으로 전남지역 지자체의 방역 활동이 강화된 이후 몰아친 이번 한파는 소독액 결빙방지 등을 위한 노력 등이 강조되면서 거점소독초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노상에 주차된 방역차량은 영하의 추위 속에 미세한 소독액 분무관 등이 쉽게 결빙되기 때문이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구제역 차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나주시 이창동 우시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방역초소. 나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소독액 살포관에 설치한 '열선'이 소독액 결빙을 방지하면서 소를 실은 차량에 대한 방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6.01.19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구제역 차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나주시 이창동 우시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방역초소. 나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소독액 살포관에 설치한 '열선'이 소독액 결빙을 방지하면서 소를 실은 차량에 대한 방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2016.01.19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19일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구제역 차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이날 오전 나주시 이창동 우시장 인근에 출동 대기 중인 방역차량. 나주시는 방역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대설주의보 등이 내려질 경우 방역차량을 지하 주차장에 비상 대기시키는 등 결빙에 대비하고 있다. 2016.01.19 lcw@newsis.com

소독액 동결 방지위해 열선 설치 등 방역에 만전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 대부분 지역에 한파가 몰아치면서 소독액 결빙 방지를 위한 노력 강화 등 구제역 차단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19일 밤사이 대설주의보 발령으로 전남지역 대부분에 최고 13㎝의 눈이 내린 가운데 최저 기온이 영하 5도까지 곤두박질 치고 있다.

전북 김제와 고창발 구제역 발생으로 전남지역 지자체의 방역 활동이 강화된 이후 몰아친 이번 한파는 소독액 결빙방지 등을 위한 노력 등이 강조되면서 거점소독초소 운영에 어려움이 따르고 있다.

호남지역 최대 축산물(도축)공판장이 소재한 나주시의 경우 지난 14일부터 나주 우시장과 나주대교 2곳에 거점소독 초소를 24시간 운영 중에 있다.

소와 돼지를 실은 대형 트럭이 수없이 오가는 가운데 영하의 날씨 속에서도 나주 우시장 인근에 설치된 거점 소독초소의 소독액은 이상 없이 뿜어져 나왔다.

나주시가 한파에 대비해 소독액 살포관에 설치한 '열선'이 소독액 결빙을 방지해 주고 있기 때문이다.

또 물 1t에 소독약 3병을 희석해서 사용해야 하는 규정을 잘 지키고 있는 것도 소독액 결빙방지에 효과를 내고 있다.

초소 근무자 A씨는 "갑작스럽게 몰아친 추위에 당황했지만 매뉴얼에 따라 열선을 작동시킴으로써 영하의 기온에 소독액 결빙을 막고 초소운영을 정상화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파는 축산농가 곳곳을 찾아 방역에 나서야 하는 방역차량 운행에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노상에 주차된 방역차량은 영하의 추위 속에 미세한 소독액 분무관 등이 쉽게 결빙되기 때문이다.

나주시는 방역장비의 원활한 작동을 위해 대설주의보 등이 내려질 경우 방역차량을 지하 주차장에 비상 대기시키고 결빙에 대비할 방침이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