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정그룹, 중국 1위 패션기업 메터스본위와 업무 협약 체결
세정그룹이 중국 1위 패션 브랜드 기업인 메터스본위(Meters/bonwe)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정그룹은 지난 8일 중국 상해에서 메터스본위와 협약식을 갖고, 자사 브랜드의 중국 내 총 대리권 및 라이선스 등의 사업 전개와 발전을 위해 중장기적 전략적 관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정그룹은 경쟁력 있는 자체 브랜드의 상품 공급을, 메터스본위는 중국 현지 유통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동반자적 파트너십을 발휘할 수 있을 전망이다.
1995년 상해에서 설립된 메터스본위는 2008년 중국 선전 증권시장에 ‘주식회사 메터스 본위’로 상장 후 글로벌 의류 디자인 회사로 성장한 그룹이다. 현재 ‘Meters/bonwe’ ‘ME&CITY’ 등 총 5개의 브랜드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bang go’ 와 ‘youfan’ 앱을 운영하고 있다.
세정그룹은 올해 자회사 세정과미래의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크리스크리스티(CHRIS.CHRISTY)’의 본격적인 중국 진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성 스타일리시 캐주얼 이미지를 내세우고 있는 ‘크리스크리스티’는 패션에 관심이 많은 2030대 남성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서브 브랜드로 남성 영 컨템포러리 브랜드 ‘씨리얼바이크리스(C REAL by CHRIS)’를 새롭게 론칭해 백화점 중심으로 전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세정그룹 관계자는 “중국 상위 패션 브랜드 기업인 메터스본위와 협약을 맺음으로써 중화권 시장 진출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양사는 활발한 교류를 통해 크리스크리스티의 대리권 및 라이센스 진출을 위한 ‘윈-윈’ 방안을 모색 할 것”이라며 “국내 패션산업의 중심에서 성장해온 세정의 경쟁력 있는 브랜드를 세계에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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