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중계 중 권총 빼든 남성 vs 계속 뉴스 진행한 무심한 여기자

2016. 1. 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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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 TV]

뉴스를 전하던 기자 앞에서 권총을 꺼내 든 남성의 모습이 고스란히 생중계돼 논란이 일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세르비아 노비사드 채널 보이보디나 라디오 텔레비전(RTV: Radio Television of Vojvodina)의 한 여기자가 생방송 뉴스를 전하던 중 권총을 꺼내 총을 겨누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영상에는 노비 사드 시장을 배경으로 리포팅을 하는 여기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카메라 앞에 서서 뉴스를 전하는 기자의 왼쪽에서 권총을 겨냥하는 남성의 손이 등장한다. 바로 앞에서 권총을 든 남성의 모습에 놀라는 눈빛이 역력하지만 용감한 여기자는 뉴스를 끝까지 이어간다. 여기자 뒤로 주머니에 권총을 넣은 채 도망가는 남성의 모습이 잡힌다.

사건 이후 RTV 측은 내무부에 기자들을 안전을 위한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요구했으며 세르비아 경찰 측은 해당 남성을 수배 중이다.

사진·영상= FUNTV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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