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휴양지] 하와이, 겨울에 보는 여름바다..꿈인듯 꿈아닌 꿈같은 그곳
'알로하!' 호놀룰루 공항 직원이 건네는 짧은 인사말에 장시간 비행의 피로가 스르르 녹아내리는 듯하다. 공항을 벗어나자 강렬한 태양이 눈부시게 내리쬔다. 살갗을 스쳐 지나는 온화한 바람은 또 얼마나 상쾌한지. 휴양지의 여유로움이 그대로 느껴진다. 그동안 쌓인 일상의 스트레스도 이내 말끔히 사라지는 듯하다. 여기는 바로 남태평양의 천국 하와이. 꿈에서만 그리던 파라다이스와 같은 곳이다.
◆ 누구나 만족하는 달콤한 휴양지
하와이는 오아후, 마우이, 카우아이, 하와이 아일랜드, 몰로카이, 라나이 등 총 6개 섬과 100여 개 작은 제도로 이뤄져 있다. 섬마다 다른 매력이 있어 전 세계 여행자들의 발길을 붙잡는다. 빼어난 자연경관과 다양한 액티비티는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연중 온화한 날씨도 매력적이다. 요즘 같은 한겨울에도 하와이는 초여름 정도 날씨가 유지돼 춥지도 덥지도 않아 그야말로 쾌적하다. 겨울은 건기에 해당돼 강수량도 많지 않아 여행하기에 최적의 환경이 갖춰져 있다. 게다가 멋지게 솟구치는 파도를 만끽하는 해변에서의 서핑과 이색적인 하와이의 전통 춤 훌라, 하와이 특산 요리 등 놀거리, 즐길거리도 넘쳐난다.
◆ 여행자의 로망 와이키키 해변
오아후 섬은 하와이의 심장과도 같은 섬이다. 하와이 여행의 메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아후 섬의 호놀룰루는 하와이에서 가장 번화한 곳으로 하와이를 상징하는 명소부터 화려한 쇼핑센터, 흥미를 끄는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이올라니 궁전, 카와이아하오 교회, 미션 하우스, 비숍 박물관, 알로하 타워, 카메하메하 1세 동상,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은 하와이의 상징과도 같은 명소들이다.
호놀룰루 최고 명소는 바로 와이키키 해변. 오아후 섬 남부 해안에 위치한 와이키키는 19세기 하와이 왕족이 즐겨 찾은 데서 유래했다. 해변에 하와이 최초 호텔인 모아나 서프라이더가 들어서면서 유명해졌다. 길고 넓은 백사장을 따라 전 세계 유명 브랜드 호텔과 리조트가 즐비하고 세계 최고급 쇼핑, 레스토랑, 엔터테인먼트와 체험 활동 등이 가득해 여행자의 천국으로 불린다.
◆ 하와이의 또 다른 매력 속으로
칼랄라우 계곡은 카약이나 하이킹만으로만 가까이 닿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165m에서 내리꽂는 계단식 폭포가 장관을 이룬다.
여성미가 느껴지는 마우이와 달리 역동적이고 웅장한 느낌의 빅 아일랜드도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활화산의 신비함을 느낄 수 있는 화산 국립공원에서는 분화구에서 흘러나오는 가스를 관찰할 수 있다. 아카카 폭포 등 아름다운 자연미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도 가득하다.
▷▷ 하와이 즐기는 여행 Tip
△ 가이드북 = 하와이 관광청 홈페이지에서 하와이 가이드북 애플리케이션을 받아볼 수 있다. 가이드 북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가고 싶은 곳, 즐길거리 등 나만의 위시리스트를 작성해보면 알찬 여행을 계획할 수 있다.
△ 입국 정보 = 하와이는 미국 땅. 미국에 갈 땐 미국 입국 요건을 체크해야 한다. 한국 여권 소지자는 비자 면제 프로그램(VWP)에 따라 출장이나 관광 또는 미국 경유 시 간단한 절차를 통해 ESTA를 발급받을 수 있다. 최소 6개월 유효한 여권이 필요하다.
△ 여행상품 = 하나투어는 하와이를 처음 떠나는 사람들 그리고 부모님과 아이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인솔자가 함께하는 인솔자 동반 상품을 출시했다. 하와이 패키지여행, 자유로운 일정의 세미팩 상품 등이 있다. 자세한 사항은 하나투어 홈페이지(www.hanatour.com) 또는 대표전화(1577-1212)로 문의 가능하다.
[전기환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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