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세계는] 美 하와이, 훈련 중이던 헬기 2대 충돌 外

송진희 리포터 2016. 1. 1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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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송진희 리포터 ▶

미국 하와이에서 훈련 중이던 해병대 헬기 2대가 공중에서 충돌했습니다.

◀ 리포트 ▶

카네오헤 베이에 있는 기지에서 이륙한 해병대 1사단 소속 CH-53E 헬리콥터 2대가 비행 도중에 서로 부딪혔는데요.

사고 헬기엔 각각 6명씩 모두 12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자정 직전에 사고 보고를 받아 구조대원들이 출동해 수색에 나섰다고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전했는데요.

오아후 섬 북쪽에 있는 마을 할레이와의 인근 해역에서 잔해를 발견했지만 탑승했던 해병대원들은 발견치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 해군과 하와이 소방당국이 해안경비대와 함께 수색 작전을 펼치고 있지만 좋지 않은 날씨와 최고 4.5m까지 일고 있는 높은 파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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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에서 2016년 첫 우주 유영을 실시했습니다.

두 달 전에 고장 난 전압조정기의 교체를 비롯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두 명이 우주 공간으로 나섰는데요.

작업에 참여한 우주비행사 티머시 피크가 영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우주 유영을 한 사람이 됐습니다.

유영의 주목적이었던 전압조정기 교체는 성공했지만, 피크와 같이 유영했던 우주비행사 팀 코프라의 헬멧에서 물이 새면서 이들은 예정보다 빨리 정거장으로 복귀해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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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서부 윈덤에 야생 악어가 나타났습니다.

마을에 살고 있던 68세 여성이 공격을 받아 팔 한쪽 일부가 절단됐으며, 길이 2.2미터에 달하는 악어는 순찰대원들에게 잡혀 결국 죽었습니다.

인도 서벵골 주 파스킴 메디니푸르에서는 야생 표범이 마을 주민들을 공격해 세 명이 다쳤는데요.

당국이 곧바로 사냥꾼들을 투입했지만 숲으로 도망간 표범을 끝내 잡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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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신약 임상시험을 받던 6명이 중태에 빠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이중 한 명은 뇌사 상태이며 나머지 5명도 상태가 심각하다고 보건부는 밝혔는데요.

해당 신약은 포르투갈 제약회사 '비알'이 개발하는 진통제로, 프랑스에 있는 연구소가 신약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1단계 임상시험을 진행하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는 곧바로 진행되고 있는 임상시험을 중단시켰으며, 검찰은 제약회사와 연구소의 과실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송진희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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