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역·버스터미널서 폭발물 허위 신고 소동

김광현 기자 2016. 1. 13.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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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역과 버스터미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허위 신고가 접수돼 시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전남 목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어제(12일) 오후 11시쯤 33살 박모 씨가 112상황실에 전화를 걸어 "목포역과 목포 종합버스터미널 물품 보관함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신고했습니다.

코레일은 현장에 안내방송을 하고 대합실 주변에 있던 승객 7명과 11시 20분쯤 도착한 용산발 목포행 ITX-새마을호 1103호 열차에서 내린 승객 28명 등을 바로 대피시켰고 금호고속 측도 대합실 이용객 수십 명을 대피시키고 접근을 차단했습니다.

그러나 경찰과 군 폭발물제거반이 2시간가량 수색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신고자 박씨가 정신질환 병력이 있고 다시 병원에 입원했다는 가족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신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허위 신고한 박씨를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할 방침입니다.  

김광현 기자teddy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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