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다시 찾아온 맹추위..경기·강원 한파주의보

[앵커]
밤사이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서 오늘 아침에는 다시 영하 10도 안팎의 맹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추위가 잠시 물러난 도심 공원.

시민들은 여유롭게 산책을 하고, 은빛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기에 추억을 담습니다.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나온 가족 나들이가 더욱 즐겁습니다.

[최영상 / 시흥시 신천동 : 날씨도 포근하고 움직이다 보니까 애들도 땀도 많은데 시원하고 좋은 것 같아요.]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0.7도, 낮 기온도 영상 4도로 평년 기온을 3~4도 가량 웃돌았습니다.

잠시 포근해진 날씨는 밤사이 다시 급변하겠습니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급강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경기도 가평과 강원 영서 북부에는 하루 만에 다시 한파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박정민/ 기상청 예보관 :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떨어지겠는데요. 특히 중부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떨어지는 등 당분간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시 찾아온 동장군은 이번 주 내내 기승을 부리겠고, 특히 화요일과 수요일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한파와 함께 주 중반쯤 서해안과 서울 등 내륙에도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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