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새내기들 4년째 사랑의 연탄배달, '나눔문화 체험'

나영석 기자 2016. 1. 1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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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여천NCC 신입사원들이 지난 9일 전남 여수시 국동지역 홀몸노인가정에 사랑의 연탄을 배달하면서 잠시 짬을 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여천NCC 제공
전남 여수산단 여천NCC가 신입사원들을 대상으로 나눔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키 위해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 기회를 마련했다.

여천NCC는 올해 채용한 전문기능직 인턴사원 14명과 사내 봉사단원들이 지난 9일 여수지역 저소득층에 사랑의 연탄배달을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여천NCC가 동여수노인복지관이 함께 ‘저소득세대 난방비 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했다.

여천NCC 새내기들은 추운 날씨속에 소외계층 4가구에 각각 300장씩의 연탄을 등짐을 통해 배달하며 값진 땀을 흘렸다.

날씨가 갑자기 추뤄지면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월동준비를 하지 못한 홀몸노인 세대에 따뜻한 지역사회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정성을 다했다.

여천NCC 신입사원들은 여수시 국동 주택단지내 차량진입이 어려운 좁은 골목에 위치한 홀몸노인 가정에 연탄지게를 통해 연탄을 배달했다.

금새 이마에는 굵은 땀방울이 맺히고 얼굴은 새까맣게 변했지만, 고지대를 오르내리느면서 후들거리는 다리를 참고 마지막까지 밝은 모습으로 봉사활동을 마무리했다.

여천NCC는 4년전부터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매년 전문기능직 인턴사원 교육과정에 봉사활동을 필수과정으로 편성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나영석 기자 ys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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