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이경규, 신원호PD에 "우리가 다 키웠는데 드라마만 한다"

파이낸셜뉴스 2016. 1. 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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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한도전 이경규
무한도전 이경규

무한도전 이경규가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와 전화 통화를 했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462회에서는 '예능총회' 편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신원호, 나영석 PD 등은 예능인과 함께 시작했지만 요즘엔 배우들과 함께한다"며 아쉬움을 털어놨다.

이에 '무한도전' 제작진이 신원호 PD와 전화연결을 시도했고, 이경규는 "예능 총회를 하고 있다. 결론이 우리가 신원호PD를 다 키웠는데 왜 우리를 버리고 드라마만 하고 있냐가 화두다"라고 말했다.

이에 신원호PD는 "약주하셨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예능을 위한 기획도 있는지 궁금하다"고 물었고 이에 신원호는 "구체적인 계획으 엇어도 그래도 계속 저는 예능 PD일 것이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이에 "그런데 왜 예능인이 '응팔'에 안 나오냐'고 소리 쳤다. 이에 신원호PD는 "예전에 이경규에 '응답하라 1997' 카메오 부탁드렸는데 안 나오셨다"고 말해 이경규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2015년 예능 대세들이 한자리에 모여 대한민국 예능을 위한 예능인들의 대토론 현장이 펼쳐졌다.

/fnstar@fnnews.com fn스타 김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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