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서 80대 노인 16일째 행방묘연.. 경찰 수색 중

이창우 2016. 1. 8. 15:3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나주시 용산동에 사는 정현채(85)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께 병원을 간다며 집을 나서 뒤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씨는 10년전 앓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 사진은 정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와 4시께 나주 중앙로와 죽림동 삼성아파트 인근을 지나가는 CCTV영상. 2016.01.08. lcw@newsis.com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8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나주시 용산동에 사는 정현채(85)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께 병원을 간다며 집을 나서 뒤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정씨는 10년전 앓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하고 언어장애를 겪고 있다. 사진은 지난 1993년에 촬영된 정씨. 2016.01.08. lcw@newsis.com

지난달 24일 병원 간다며 집 나선 후 16일째 행방묘연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뇌졸중을 앓아 거동이 불편한 80대 노인이 병원에 간다며 집을 나선 뒤 16일째 행방이 묘연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전남 나주경찰서에 따르면 나주시 용산동에 사는 정현채(85)씨가 지난달 24일 오후 2시께 집을 나간 뒤 현재까지 행방이 확인되지 않고 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지난달 24일 오후 4시께 정씨가 나주 죽림동 삼성아파트 인근을 지나가는 모습까지는 확인했지만 이후 행방은 찾지 못하고 있다.

정씨는 10년 전 앓은 뇌졸중 후유증으로 거동이 불편한데다 언어장애 증세와 가까운 지인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신체적 특징으론 양손 엄지에 육손이 장애를 가지고 있다.

가출 당시 검정색 모자를 쓰고 파란색 패딩 조끼 상의에 검정색 바지와 검정색 운동화를 착용하고 있었다.

경찰은 최근까지 CCTV에 찍힌 정씨의 이동 경로 등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추운 겨울 날씨에 저체온 증에 의한 변을 당하지는 않았는지 신변이 걱정된다"며 "애타게 찾고 있는 가족의 심정을 생각해 수색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정씨의 행방을 알거나 목격한 사람은 나주경찰서 여성청소년수사팀(061-339-0182) 또는 가족(010-4574-6321)에게 연락하면 된다.

lcw@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