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첫분양 '한라비발디' 한파 속 분양 열기

이소은 2016. 1. 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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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 아파트 분양가보다 저렴 손기정 공원과 계단으로 연결 8일 견본주택 14일 1순위 청약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투시도

[이소은 기자] 영하의 날씨에도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 모델하우스 현장에는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두꺼운 외투에 머플러까지 두르고 이곳을 찾은 방문객들은 서울에서 올해 들어 첫 분양하는 이 아파트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서울역 한라비발디 센트럴은 ㈜한라가 서울시 중구 만리동 2가 10번지 일대를 재개발해 분양하는 아파트다. 지하2층~지상14층에 4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59~133㎡ 총 199가구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조합원 몫을 제외하고 일반 분양 되는 109가구는 71㎡ 4가구, 84A㎡ 71가구, 84B㎡ 34가구로 모두 중소형이다.

출근한 남편을 대신해 이곳을 찾은 이 씨(43)는 “남편 직장이 남대문 쪽이라 근처에 좋은 집이 있는지 보려고 방문했다”며 “중구 내에 있는 주변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낮아 관심을 갖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한라비발디 센트럴의 분양가는 84㎡ 기준  5억9000만원~6억5000만원으로, 인근 단지 센트럴자이(6억5000만~6억9000만원)보다 저렴하다. 

㈜한라 측은 “오픈 첫날인 만큼 주변지역에서 오신 분들이 대부분이었고 천안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남편을 둔 아내도 있었다”며 “주말이 지나야 알 수 있겠지만 현재 반응이 굉장히 좋다”고 설명했다.

이 단지는 서울역과 도보 10여분 거리인 역세권에 자리해 서울·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으로의 이동이 쉽다. 서울지하철 서울역(1·4호선, 경의선, 공항철도), 충정로역(2·5호선) 등 총 6개 지하철 노선을 갖췄으며 KTX,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예정)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가 들어서는 만리동 일대는 서울역 북부 역세권 개발과 더불어 서울역 고가도로 공원화 사업으로 개발호재가 풍부하다. 서울역 일대 종합발전 계획으로 대형 컨벤션센터와 호텔, 오피스텔, 쇼핑몰 등이 들어서는 복합프로젝트사업이 진행될 전망이다.

단지와 맞닿아 있는 손기정 체육공원은 내부 산책로는 물론 축구장, 테니스장, 게이트볼, 배드민턴 등 다양한 운동 공간을 갖추고 있는 주민생활시설이다. 계단을 이용해 공원에서 아파트 단지로 바로 통하는 보행자 입구도 마련된다. 서소문 근린공원 역시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으며 차로 10분 정도만 이동하면 효창공원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환경에 맞춰 단지 조경도 환경친화적으로 꾸몄다. 단지 내 만리고개를 형상화한 석가산과 생태연못을 담은 ‘만리재가든’, 각종 수목으로 구성한 ‘힐링가든’과 ‘비발디프라자’ 등을 조했다. 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안심 놀이공간으로는 한국디자인진흥원으로부터 ‘굿 디자인상’을 수상한 ‘에듀파크’를 마련했다. 남동, 남서향 배치로 일조권, 채광, 통풍성이 뛰어나며 모든 가구가 판상형 3베이다.

단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주변 편의시설이 많아 편리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도보 10분 거리에 롯데마트와 롯데아울렛이 있어 쇼핑이 용이하며 차로 이동하면 신세계백화점(본점), 롯데백화점(본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소의초등학교, 환일중·고등학교, 배문중·고등학교 등 교육 시설도 걸어서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다. 2012년 입주한 서울역 리가, 2017년 입주 예정인 서울역 센트럴자이와 함께 서울 중심의 직주근접형 주거단지를 형성할 전망이다.

2018년 1월 입주 예정이다. 분양가는 84A㎡ 기준으로 5억9000만원~6억5000만원으로 층, 방향에 따라 차등 적용되며 중도금 이자후불제 조건으로 대출 지원된다. 

모델하우스는 서울역 서부 교차로 부근 청파로 432(봉래동 2가 122의14)에 있다. 방문객들을 위해 무료 신년운세 상담, 각종 경품행사 등이 마련됐고 원숭이띠 방문객에게는 소이캔들을 선착순 증정한다.

이소은 한경닷컴 기자 luckyss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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