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도대체 누구일까

연휘선 기자 2016. 1. 6.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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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홍대홍 이준혁(왼쪽) 척가 박훈(오른쪽)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이준혁의 홍대홍과 박훈의 척가, 두 캐릭터가 '육룡이 나르샤' 의문의 검객 척사광 후보로 부각되고 있다.

최근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연출 신경수)에서 척사광이라는 가상 캐릭터가 애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척사광은 드라마 4회에서 처음 언급됐다. 극 초반 태극권의 창시자였던 중국의 무림 고수 장삼봉(서현철)은 제자를 죽인 자를 찾아 고려에 들어왔고 우연히 길선미(박혁권)를 만났다. 길선미는 제자를 죽인 범상치 않은 실력자에 대해 척사광이라 예측하며 실마리를 줬고 그 보답으로 어린 땅새(윤찬영)를 맡아 키워 달라고 부탁했다.

당시 척사광은 고려 중기 최고의 무장으로 손꼽힌 인물 척준경의 후손으로 무술의 계승자라고 묘사됐다. 이에 척사광은 물론 척준경 역시 그 정체가 밝혀지지 않아 호기심을 자극했다.

애청자들은 크게 두 명으로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의 존재를 추측하고 있다. 가장 먼저 척사광으로 눈길을 모은 인물은 홍대홍(이준혁)이다. 홍대홍은 무휼(윤균상)의 스승이자 홍륜(정두홍), 길태미(박혁권), 길선미(박혁권)를 가르치기도 했다.

그는 독특하지만 강력한 무술 동방쌍룡의 창시자로 어딘지 모르게 허술한 면모에도 불구하고 무림 고수들을 길러냈다. 이에 홍대홍이 어수룩함으로 위장한 척사광이라고 추측하는 시청자들의 의견이 상당했다.

또 다른 척사광 후보는 척가(박훈)다. 척가는 28회에 첫 등장한 인물로. 방송 1회 만에 척사광에 가장 근접한 인물로 부각됐다. 그는 우왕(이현배) 앞에 이성계를 암살시킬 하사품으로 등장하며 스스로를 "곡산에서 온 척가라고 한다"고 소개했다.

곡산 척씨의 시조인 척준경과 연고지와 성이 같은 그는 무휼을 제압할 정도의 실력자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초무자(初無者)는 무진(無盡)이라"라며 '무명'의 암호를 읊은 분이(신세경)에게 "애초에 없던 자 영원히 있으리니"라는 해석으로 화답해 '무명'의 조직원으로 드러났다. '무명'의 일원이자 남다른 검술 실력의 소유자라는 점에 성씨까지 그의 모든 정보가 척가를 척사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일 밤 방송된 28회까지 드라마에서는 척사광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드러나지 않았다. 홍대홍과 척사광의 연결 고리는 애청자들의 추측이며 척가 역시 연고지와 성씨의 사실 여부와 본명이 모호했기 때문.

현재 척사광이 극중 이성계(천호진)와 정도전(김명민)을 압박하는 비밀 조직 '무명'의 수뇌부이거나 조직을 통솔하는 '그 분'으로 유력시되는 상황. 척사광의 실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육룡이 나르샤 | 척가 홍대홍 | 척사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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