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쌍, '2015 리쌍극장 시즌3' 성료 '4개 지역 전회 매진 쾌거'

김한길 기자 2016. 1. 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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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리쌍극장'시즌3로 돌아온 리쌍의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 불황 속에서도 4개 지역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대표 공연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아티스트와 다같이 노래하고 춤추며 그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던,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관을 만들어낸 만큼 2016년 연말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리쌍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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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쌍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3년 만에 '리쌍극장'시즌3로 돌아온 리쌍의 전국투어 콘서트, 공연 불황 속에서도 4개 지역 전회 매진을 기록하며 연말 대표 공연으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리쌍은 지난 12일 대구를 시작으로 부산, 광주에 이어 30일과 31일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리쌍극장' 전국투어 콘서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리쌍극장'의 타이틀에 걸맞게 리쌍의 음악은 더욱 선명했고, 길과 개리 각자의 색깔을 담은 무대는 180도 다름 속에 어우러져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여기에 리쌍의 여인들, 정인과 미우까지 합세해 열정적인 힙합부터 폭발적인 감성까지 모든 것을 갖춘 콘서트로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의 반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관객들의 기대 속에 강렬한 임팩트를 담은 영상 이후 풍성한 밴드사운드와 어우러진 '주마등'을 시작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인 리쌍은 "지금 이 공연장이 엄청 큰 노래방이라고 생각하시고, 신나게 놀다 가셨으면 한다. 노래도중 손을 들면 마이크를 드리겠다"라며 관객과 더 가까이, 함께하는 시간을 만들어 갈 것임을 선언했고, 이는 실제로 공연 중 팬들이 마이크를 받아 개리 못지않은 랩 실력을 뽐내며 객원 멤버로써의 역할을 다했다.

이후 이어진 솔로 무대에서는 쓸쓸한 이별 감성을 담은 영상 뒤로 보컬리스트로 변신한 길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며 '느티나무' '바람아 불어라' 그리고 정인과 함께 한 'but' 등 솔로 앨범 무대를 최초 공개하며 한층 깊어진 감성 멜로디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이어 길은 평소에 친구들과 즐겨 부른다는 '걱정 말아요 그대'를 정인과 함께 열창하며 리쌍의 연인을 소개했다.

정인은 '사랑은' '장마' '미워요'를 부르며 따스한 감성이 느껴지는 무대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 잡으며, 연말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반면 분위기를 또 한번 반전 시킨 개리의 솔로 무대는 그야말로 관객과 함께 노는 열광의 순간으로 꾸며졌다. 개리는 "여러분에게 제가 찾아갈테니 중요 부위 빼고 모두 만지셔도 됩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본격적으로 놀 것을 암시, 19금을 넘나들며 열정적인 무대로 '랩해' '엉덩이' '둥둥' 등을 선보이며 관객들을 흥분시켰고 이어 미우의 세련된 보컬과 어우러진 '바람이나 좀 쐐'로 아쉬움을 남기며 퇴장했다.

이어진 리쌍의 엔딩 무대는 리쌍 패밀리인 정인, 미우가 다 같이 무대에 올라 '독기' '나란 놈은 답은 너다' 'TV를 껐네'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등 리쌍의 히트곡을 쏟아내며 앙코르 무대까지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장장 150분 동안 쉼 없이 이어진 '리쌍극장' 무대는 리쌍, 그리고 길과 개리의 음악이 다채롭게 구성되었을 뿐만 아니라, 환상의 조화라 할 수 있는 정인과 미우의 탄탄한 여성 보컬의 힘이 가미되어 한 순간도 놓칠 수 없는 공연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앙코르 무대에서 관객들이 무대위로 올라와 아티스트와 다같이 노래하고 춤추며 그 어느 공연에서도 볼 수 없던, 관객과 함께 하는 공연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장관을 만들어낸 만큼 2016년 연말 콘서트에서는 또 어떤 무대로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리쌍의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리쌍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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