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나온다 '터닝메카드' 뮤지컬..에반·타나토스가 눈앞에

김건우 기자 2016. 1. 2.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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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에반, 타나토스 등 인기 메카니멀(터닝메카드에 등장하는 변신 로봇)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겨울 방학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성공한 변신로봇 뮤지컬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 메카니멀 변신을 매끄럽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어린이들이 나만의 카드를 외치면서 무대 위의 메카니멀을 직접 조정하는 듯한 관객참여형 뮤지컬을 보여준다는 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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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사 하쿠나마타타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270cm 대형 메카니멀 만나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제작사 하쿠나마타타 관객 참여형 뮤지컬로, 270cm 대형 메카니멀 만나 ]

인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

올해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가 뮤지컬로 돌아온다. 에반, 타나토스 등 인기 메카니멀(터닝메카드에 등장하는 변신 로봇)을 직접 만날 수 있어 어린이들의 겨울 방학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는 8일부터 2월 28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어린이뮤지컬 '터닝메카드-화이투스의 비밀'(이하 화이투스의 비밀)이 공연된다.

화이투스의 비밀은 악의 기운을 가진 검은 보석인 블랙투스를 막기 위해 전설의 흰 보석 화이투스 조각을 찾는 모험담이다.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높은 메카니멀 에반, 타나토스, 미리내, 슈마, 바벨이 등장한다.

제작 지난해 1월 흥행한 뮤지컬 '헬로 카봇'을 만든 하쿠나마타타가 맡았다. 성공한 변신로봇 뮤지컬을 제작한 경험이 있어 메카니멀 변신을 매끄럽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된다.

터닝메카드는 미나카가 카드와 결합하면 자동차가 로봇으로 변신하는 장난감이다. 이 변신 과정을 어떻게 그려내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뮤지컬 '터닝메카드-화이투스의 비밀' 포스터

하쿠나마타타는 무대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에서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해 변신과정과 실감 나는 전투장면을 연출할 계획이다. 특별 제작된 270cm 크기의 메카니멀과 애니메이션이 뒤섞여 어린이들의 눈앞에서 배틀이 벌어지는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또 하쿠나마타타는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 관객들에게 직접 제작한 터닝메카드 카드를 하나씩 나눠준다. 어린이들이 나만의 카드를 외치면서 무대 위의 메카니멀을 직접 조정하는 듯한 관객참여형 뮤지컬을 보여준다는 설정이다.

화이투스의 비밀은 이미 흥행 돌풍 조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티켓 창구인 인터파크에서 티켓을 예매하려는 부모들이 몰리고 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어울림극장에서 선보이는 사전공연은 일찌감치 주요 자리가 모두 팔려나갔다.

공연업계는 화이투스의 비밀이 어린이 뮤지컬 시장의 저변을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어린이 뮤지컬은 4~7세 유아동을 타깃으로 한 작품이 많지만, 터닝메카드는 3~12살까지로 관객층이 넓기 때문이다. 이들을 모두 만족 시킬 수 있는 공연을 완성한다면 어린이 뮤지컬 시장이 한 번 더 성장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하쿠나마타타 관계자는 "뮤지컬을 통해 교훈을 주기보다는 아이들이 신나게 볼 수 있는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70분 동안 아이들이 직접 메카니멀을 움직이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건우 기자 ja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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