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변의 새해 소원 '건강'..유통街서 챙기는 법

백화점·마트 건강 관련 식품·용품 할인 판매..편의점도 '건강 도시락' 선보여

[머니투데이 조철희 기자] [백화점·마트 건강 관련 식품·용품 할인 판매…편의점도 '건강 도시락' 선보여]

홈플러스는 새해를 맞아 오는 6일까지 신선 먹거리와 건강기능식품 등을 할인 판매하는 '건강 기원 기획전'을 진행한다. /사진제공=홈플러스

건강은 새해가 오면 항상 첫 번째로 꼽는 소원이다. 새롭게 밝은 2016년 병신년(丙申年) 역시 많은 이들이 한 해 동안의 건강을 염원하고 있다. 새해 초, 마트나 편의점 등 가까운 유통 점포에서도 건강을 챙길 수 있는 다양한 식품과 용품들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다.

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새해맞이 건강 기원 기획전'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신선 먹거리, 건강기능식품, 다이어트 용품 등 건강을 챙기는 데 안성맞춤인 상품들을 골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홍삼, 유산균, 비타민 건강식품과 정관장, GNC 등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제품들을 할인가에 선보이며 짐볼, 훌라후프, 요가매트 등 운동 용품과 바디기계식체중계 등 건강관리 용품도 저렴한 가격에 내놨다.

전자제품 전문 마트인 롯데하이마트는 미세먼지와 중국 스모그로 겨울철 호흡기 건강을 우려하는 고객들을 위해 실내 공기청정기 제품군을 철저히 준비했다. 명성호 롯데하이마트 생활가전팀 바이어는 "계속되는 미세먼지로 공기청정기가 필수 가전제품이 됐다"며 "용도와 면적을 잘 고려해 거실에서 쓰려면 10~12평형대를, 방에서 쓰려면 6평형대 제품을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백화점에서는 새해를 맞아 건강침대나 안마의자가 부모님 선물용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백화점 점포에서는 건강용품 브랜드전이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건강족'들의 발길을 모으고 있다. 2일부터 세일에 들어가는 롯데백화점은 겨울철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해 감기 등을 예방할 수 있는 '겨울 방한용품 10대 특보상품'을 40~70% 할인 판매한다.

가까운 편의점에서도 새해 건강을 위한 먹거리들을 찾을 수 있다. GS25는 올해 도시락과 주먹밥 등 '프레시 푸드'(fresh food)의 키워드를 건강으로 정하고 건강 먹거리 라인을 추가했다. 칼로리, 나트륨, 당을 줄인 도시락과 주먹밥을 새롭게 선보여 다이어트와 체형관리를 위해 저칼로리 식단을 찾는 이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는 생활습관을 분석해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스마트 밴드가 가벼운 마음으로 한 해 건강 관리를 시작하려는 이들의 선호 제품으로 꼽히고 있다.

조철희 기자 samsar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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