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컬쳐밸리 본궤도 올라, 인근 부동산 탄력 받나
[온라인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과 정부의 추진의지 확인 등으로 "K-컬쳐밸리" 사업이 본 궤도에 오르면서 인근 지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29일, K-컬쳐밸리 복합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르면 내년 2월경에는 토지공급계약을 진행해 착공을 시작할 예정이며, 순차적으로 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17년에는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가 완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K-컬쳐밸리 사업은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대의 한류월드부지 내에 약 9만2,000㎡ 규모의 한류문화콘텐츠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씨제이이앤엠(CJ E&M)’ 컨소시엄은 K-컬처밸리에 약 1조 원 가량을 투자해 테마파크, 호텔, 융복합공연장, 상업시설 등의 시설들을 조성할 계획이다.
K-컬쳐밸리 조성이 완료되면 소비확대 등으로 인한 직접투자효과로 10년 간 생산유발 13조 원, 일자리 9만 개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문화콘텐츠사업에 대한 정부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지면서 더욱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29일 "문화창조벤처단지 개소식"에 참여한 박근혜 대통령은 “문화창조벤처단지가 문화콘텐츠산업의 큰 발전을 선도해 신산업을 일으키고 365일 멈추지 않는 경제재도약의 심장이 되기를 기대한다.
문화창조융합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K-컬쳐밸리(K-Culture Valley) 등으로 구성된 문화창조융합벨트는 문화융성과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정부에서 문화융성의 핵심사업인 "문화창조융합벨트" 추진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면서 문화콘텐츠사업을 핵심 경쟁력으로 육성할 방침을 밝히면서 K-컬쳐밸리 사업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
K-컬쳐밸리 조성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인근 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인근 부동산중개업소에 따르면 “K-컬쳐밸리 조성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는 소식을 듣고 벌써부터 문의가 늘고 있다. 특히 K-컬쳐밸리가 조성되는 한류월드 인근은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GTX 등의 교통호재도 있어 더욱 관심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와 한류월드를 중심으로는 7,000가구 규모의 주거복합타운이 조성될 예정이다. 먼저 킨텍스 지원시설 부지에서 분양이 진행됐다.
"일산 더샵그라비스타"는 총 1,020실 모집에 3만7,093명이 청약해 평균 36.3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높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한류월드 부지 내 M1~3블록에서는 GS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아파트 2,038가구와 오피스텔 211실로 구성된 대규모 주거복합단지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K-컬쳐밸리 인근에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자유로가 지나고, 제2자유로 및 제2외곽순환도로, GTX 역사가 계획된 상태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서 각각 35분, 20분, 서울 도심권에서 50분 정도 소요되는 등 교통환경도 뛰어나다.
GTX가 완공될 경우 강남에서 30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향후 K-컬쳐밸리의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LSinfo (onli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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