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등산국립공원, 새해맞이 인파 예상 '비상근무'

황희규 기자 2015. 12. 2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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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규 환경부 장관이 19일 오후 광주광역시 북구 금곡동 소재 무등산국립공원내 대표적 재해위험지구인 얼음바위지역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에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만전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부 조용철 제공) 2015.12.20/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국립공원관리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는 무등산 주요 지점에 새해맞이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 직원 비상근무'를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무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시행중인 '입산 시간 지정제'기간이지만 새해인 1일은 오전 4시부터 입산이 가능하다. 1월1일 일출 예상시각은 장불재 기준으로 07시33분이다.

무등산국립공원은 추운날씨에 저체온증과 낙상 등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고 겨울철 안전장비 착용 등 사전 예방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장불재 365재난상황실에 전문 구조인력 배치 및 119산악구조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만일에 있을 안전사고에 신속하게 대처할 예정이다.

국립공원은 해돋이를 기다리며 추위를 달래기 위해 모닥불을 피우거나 취사행위를 할 경우 자칫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집중 단속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무등산국립공원 관계자는 "증심사나 원효사에서 입산 가능시간인 오전 4시 이후에 산행을 시작해도 장불재, 서석대까지 일출 전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다"며 "무리한 야간산행으로 본인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동은 자제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ragu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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