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퍼스이앤씨, 1인기업 동반자로 주목..강남 소호사무실 임대 도와

LSinfo 2015. 12. 29.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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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부] 2015년 창업시장은 여느 때보다 활발했다.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 7000개로 전년 대비 14만 390개가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전통적으로 창업의 주체였던 50대 이상 은퇴자들 외에도, 20~30대 청년들과 4050 세대의 여성들이 창업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점이 눈에 띄는 성과다.

창업에 필요한 초기 자본금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다. 책상과 컴퓨터 한 대만 있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대이기 때문. 큰 자본과 인력이 필요 없는 "1인 창업"은 IT 기술에 능한 청년층은 물론이고, 특정 분야에 지식을 갖춘 중장년층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창업자가 늘어나자 자연스레 이들을 위한 공간, 소호(SOHO: Small Office Home Office) 사무실도 주목받는다.

서초구 방배동에서 소호사무실을 임대하고 있는 ㈜오퍼스이앤씨(www.opusbiz.kr) 이승현 대표는 "교통이 편리하고 각종 비즈니스 회사가 몰려 있는 지리적 이점에도 불구하고 저렴하게 사무실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신규 창업자들의 문의가 많은 편"이라며 "기업들이 사무실에 입주해 있는 1년 6개월 동안 더 많은 것을 얻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

중소기업청 창업진흥원으로부터 1인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로 지정받은 지 어언 3년. ㈜오퍼스이앤씨는 1년 6개월 뒤 기업들이 센터를 떠날 때 "졸업"이라는 표현을 쓴다. 센터에서 첫 발을 내딛은 창업자들이, 이곳에서 회사 운영에 필요한 기본적인 교육과 마케팅 활동을 지원받으며 자생력을 키우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비즈니스센터나 소호사무실이 단순히 사무실 임대만 하고 있는 것에 반해, 오퍼스이앤씨의 이러한 다각도적인 지원은 창업자들에게 큰 힘이 된다. 특히 센터 내에는 경영지도사, 창업지도사, 기업인증 및 기술사업화 전문가 등이 상주해 있어 보다 전문적인 교육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 그 덕분에 지난 3년간 오퍼스이앤씨가 졸업시킨 기업 70여개 중 다수는 매출이 4억원을 상회할 만큼 성장했다.

신규 창업자들에게 안락한 둥지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는 오퍼스이앤씨는 2016년에는 입주 기업간의 협업과 네트워킹 강화에 보다 힘쓸 예정이다. 또한 이미 비즈니스센터를 졸업한 기업 간에도 유대관계를 강화할 수 있는 세미나를 개최하여 개개인 기업의 비즈니스 역량을 키우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목표다.

한편 오퍼스이앤씨에서 제공하는 소호 사무실은 1~3인실까지 이용 가능하며, 최대 30인이 이용할 수 있는 컨퍼런스룸과 소규모 회의실, 카페 등을 갖추고 있다. 입주 문의는 전화와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LSinfo (onlin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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