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중보뜰어린이공원·어룡문화원 리모델링 완료

맞춤형 '테마공원'으로 단장..28일 재개방

맞춤형 '테마공원'으로 단장…28일 재개방

(의정부=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도 의정부시는 민락동 중보뜰어린이공원과 용현동 어룡문화공원의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오는 28일 시민에게 다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중보뜰어린이공원과 어룡문화공원은 2000년 조성된 공원들로, 시설이 낙후되고 야간에는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발생하는 우범지대화 돼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특색 없이 낡고 황폐하게 방치됐던 중보뜰어린이공원은 각종 교통 표지판과 교통 체험 관련 시설을 갖춘 '어린이 교통체험 공원'으로 조성됐다.

또, 누구나 자유롭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자전거 교육장소와 안전한 어린이놀이공간도 마련됐다.

어룡문화공원은 근처 부용천변 산책로와 연계해 공원에서 다양한 운동을 즐길 수 있는 체육 문화공원으로 만들어졌다. 배드민턴장과 단계별 운동체험공간이 설치됐다.

시 관계자는 "민선 6기 공약 사항으로 현재까지 낙후된 공원 16개 중 6개의 리모델링 사업을 완료했다"면서 "나머지 공원에 대해서도 지역 맞춤형 공원으로 2017년까지 지속적으로 리모델링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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